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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뜨거운 화제' 아이즈원 마침내 데뷔…아이오아이·워너원 성공신화 이을까

기사입력 2018.10.29 09:5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의 세 번째 그룹 아이즈원이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아이즈원은 2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Z)'를 발매한다. 또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데뷔 쇼콘도 개최한다. 이는 Mnet과 유튜브 페이스북 등을 통해 세계 전역으로 온라인 생중계된다.

아이즈원은 '프로듀스' 시리즈의 세 번째 프로젝트 그룹이다. 국민이 직접 아이돌 데뷔 멤버를 선발하는 한국의 프로듀스 시스템에 일본 AKB48을 만든 야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의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이라는 컨셉을 접목해 탄생했다.


한일 양국에서 96명의 연습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지난 8월 31일 총 12명의 멤버가 최종 선발됐다. 1위를 기록한 장원영을 비롯해 미야와키 사쿠라, 조유리, 최예나, 안유진, 야부키 나코, 권은비, 강혜원, 혼다 히토미, 김채원, 김민주, 이채연이 데뷔의 기쁨을 맛보게 됐다.

팬들이 직접 뽑은 멤버들인만큼 데뷔 전부터 아이즈원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데뷔 쇼콘 티켓은 오픈 1분 만에 매진을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화보 촬영에이어 시부야 중심부의 고층 건물 옥외전광판을 통해 데뷔를 알리는 등 한일 양국에서 높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앞서 '프로듀스 101'을 통해 탄생했던 I.O.I(아이오아이), 워너원이 국내외 최정상급 아이돌로 성장한만큼 아이즈원이 선배 그룹들의 성공신화를 이을 수 있을 지 관심이 주목된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시작을 알렸던 아이오아이는 '시한부 그룹이라는 한계 때문에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깨고 음반은 물론, 예능,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엄청난 활약상을 선보였다.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멤버들은 그룹, 솔로, 연기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지속 중이다.

뒤를 이은 워너원은 아이오아이의 활약을 넘었다. 대중성과 팬덤을 모두 잡으며 단숨에 정상급 보이그룹으로 떠올랐다. 음악방송 1위, 광고, 예능 등은 당연히 따라왔다. 현재 워너원은 마지막 앨범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오아이와 워너원 모두 시한부 그룹이라는 태생적인 한계가 존재했지만 아이즈원은 이 둘(아이오아이 1년, 워너원 1년 6개월)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활동 기간(2년 6개월)을 보장받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을 짜기가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본에서 큰 영향력을 가진 아키모토 야스시 프로듀서와의 협업도 아이즈원의 글로벌한 인기를 키우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즈원이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았던 아이오아이와 워너원의 뒤를 이어 성공신화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아이즈원의 데뷔 앨범은 '컬러라이즈의 데뷔곡이자 타이틀곡은 '라비앙로즈(La Vie en Rose)'다. 라비앙로즈 프랑스어로 '장밋빛 인생'을 뜻하며 2년 6개월간 아이즈원으로 활동할 이들이 꿈꾸는 장밋빛 미래를 표현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CJ ENM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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