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라쿠덴전 3안타 1타점 기록 9경기 연속안타

김성준 기자

이승엽, 라쿠덴전 3안타 1타점 기록 9경기 연속안타

이승엽이 21일 라쿠덴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번타자겸 지명타자로 출장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이승엽은 첫번째 타석에서 라쿠덴 이글스의 선발투수 야마무라를 상대로 134KM 가운데 높게 들어오는 초구 포크볼을 쳐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이승엽은 이 안타로 연속 안타 기록을 9경기로 늘렸다.

두번째 타석인 3회에서는 라쿠덴 이글스의 2번째 투수인 가네다 마사히코에게 2-1볼 카운트에서 가운데 들어오는 96KM 커브볼을 쳤으나,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초 무사 2루 상황에 나온 3번째 타석에서 3번째 투수 도카노를 상대로 1-1볼 카운트에서 바깥쪽 높게 들어오는 140KM 직구를 받아치면서 1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66번째 타점.

이후 4번째 타석인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도 두산 베어스에서 뛰었던 게리 레스를 상대로 2사 1루에서 바깥쪽 들어오는 128KM 슬라이더를 초구에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날 5타수 3안타를 기록, 타율을 .271리까지 올렸다.

지바 롯데는 이승엽의 활약에 힘입어 라쿠덴을 10:6으로 물리쳤다. 이날 승리로 지바 롯데는 시즌 70승을 달성했고 시미즈는 시즌 9승 째를 기록했다.

[이승엽 오늘 경기 성적] = 5타수 3안타 1타점 기록중

1번째 타석 =>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 기록
2번째 타석 =>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
3번째 타석 => 5회초 무사 2루 상황에서 1타점 좌전안타!!
4번째 타석 => 6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전안타 기록
5번째 타석 => 8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삼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