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나인룸' 김해숙X김희선, 김영광 손에 체인지백 시도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나인룸' 김영광이 김해숙과 김희선의 영혼 체인지를 시도했다. 

28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 8화에서는 기유진(김영광 분)이 영혼이 바뀐 을지해이(김해숙)의 병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기유진은 을지해이(김해숙)가 장화사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사실에 대해 알게 됐다. 이어 그는 을지해이를 병원으로 데려가 검사를 시작했고, 그녀가 췌장암 4기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유진으로부터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을지해이는 "참 재수도 없다. 60살 넘은 사형수에다가 이제는.... 코미디가 아니면 뭘까. 호러 인가? 그럼 3개월 후에는 장화사의 몸으로 죽어야 하는 거냐"라며 눈물을 쏟았다.

이후 기유진은 나비잠 병원이 나오는 꿈을 꾸게 됐다. 유성이 떨어지던 날 수술실 창문으로 벼락이 떨어졌던 장면을 본 기유진은 곧장 청원교도소로 달려가 나비잠 병원 창가에 있었던 심폐 소생기를 찾았다. 하지만 재소자는 기유진에게 "그 제세동기는 버렸다"라고 말했고, 기유진은 제세동기를 추적했다.

기유진은 병원에 입원한 을지해이를 찾아가 "제세동기로 시도를 해봐야 한다. 날 믿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화사는 "어떻게 데려올 거냐. 유진씨라면 돌려주겠느냐. 이럴 때 보면 유진씨 너무 순진하다. 사형수에 췌장암이다. 다 도망갈 거다. 외국으로. 의식 없는 채로 데려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기유진은 장화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그러자 장화사는 "돌려줄 방법을 알았으면 돌려줬을거다. 사형수로 살았다. 34년을. 매일 같이. 매일매일 죽음을 의식하고 죽음을 마주 보며, 죽음과 함께 살았다. 남을 죽이면서까지 내가 살겠다. 그렇게 질척거리며 목숨을 구걸하진 않을 거다"라며 자신이 몸을 돌려줄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장화사는 정작 기유진과의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았다. 반면, 이를 예상한 을지해이는 장화사를 납치했고, 그녀가 도착하자 기유진은 체인지백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체인지백을 시도하는 장화사의 병실에 기산(이경영)이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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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