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입담도 명품"…'해투4' 이서진X유해진X조진웅, 완벽한 브로맨스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배우 이서진, 유해진, 조진웅이 남다른 브로맨스를 자랑하며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4'는 '완벽한 타인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유해진, 이서진, 조진웅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와 함께 구구단 세정이 스페셜 MC로 나섰다.

이날 조진웅은 자신의 예명이 아버지의 본명임을 밝히며 "아버지 성함을 예명으로 쓰고 있다. 본명은 조원준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아버지의 존함을 쓰는 이유에 대해 "아빠 이름이 더 좋다. 남자답고 멋있다. 어렸을 때부터 아버지 이름을 쓰고 싶었다"며 "존경하기도 해서 쓰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진웅은 "내 본명을 부르는 곳은 금융권을 제외하고는 없다"며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쓰니 아버지 이름을 욕먹이면 안된다는 마음가짐을 잡게 된다"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또 이서진은 한지민의 오이 향수 때문에 대본 리딩 현장에서 격리 시킨 사건에 대해 재치있게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유해진은 박지성과의 닮은꼴 외모로 인한 웃지 못할 해프닝을 털어놔 웃음을 선사했다.

세 사람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완벽한 타인'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유해진은 영화 촬영 한 달 내내 숙소도 함께 쓰고, 촬영장에서 동고동락한 이서진에 대해 "알고 있는 것과 많이 벗어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내 느낌에는 허세도 있을 것 같았는데 되게 현실적인 사람이면서 츤데레다. 좋은 면을 많이 봤다"고 전했다.

이어 "협찬받으면 와서 나눠주는데 티를 안 낸다. 이런저런 마음 씀씀이가 고마운 것이 많다"며 "한 번은 고깃집에 갔는데 아주머니에게 수고하신다고 슬쩍 주는데 많은 걸 느꼈다"고 이서진의 미담을 전하기도.

또 조진웅은 이서진에 대해 "완벽한 나이스 가이다. 굉장히 경제적이고, 겉치레가 필요없는 스타일이다"고 칭찬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