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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모태 사랑스러움'...'어서와' 호주 블레어 동생, 존재감 가득

기사입력 2018.10.26 06:35 / 기사수정 2018.10.26 00:4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블레어 윌리엄스의 가족인 멕과 케이틀린이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블레어 윌리엄스가 첫 등장했다. 블레어는 "호주에서 온 블레어다. 한국에서 산 지 8년 정도 됐고 현재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송은 아주 가끔 한다. 오늘은 반차 내고 왔다. 미팅도 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한국 여행을 오게 될 블레어의 가족들이 공개됐다. 그 첫 번째는 블레어의 아버지 마크 윌리엄스. 블레어는 마크에 대해 "아빠는 일을 열심히 하고 참을성 많은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마크와 함께 블레어의 막냇동생 멕도 한국 여행을 떠나게 됐다. 마크는 멕에 대해 "웃음으로 가득 찼다. 즐거운 걸 사랑한다"고 말했다.

또 한 명, 블레어의 외사촌이 등장했다. 블레어의 외사촌 케이틀린은 "지금은 조금 부끄러워하는 것 같은데 원래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블레어 또한 "크레이지다. 좋은 크레이지"라고 덧붙여 케이틀린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케이틀린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직접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기도 했다.

마크와 멕, 케이틀린은 느긋하고 평화롭게 한국 여행 계획을 세웠고, 한국에 도착해서도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한국 공항에 도착한 뒤 첫 일정은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멕과 케이틀린은 공항 내 카페로 이동해 커피를 주문했다. 이 과정에서 카페 내에 진열된 제품들을 보며 "귀엽다"고 감탄하기도. 급할 것 없는 여유로운 가족의 모습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MC들은 "이런 모습은 처음"이라며 놀라워하기도 했다.



멕과 케이틀린이 두 번째로 한 일은 와이파이 기기를 대여하는 것. 특히 두 사람은 무제한 데이터 소식을 들은 뒤 폭풍 리액션을 하며 웃음을 안겼다. 케이틀린은 "우리는 평생 무제한을 써본 적 없다"며 "한국 인터넷이 정말 빠르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멕은 "블레어가 항상 인터넷이 좋다고 말했다. 절대 믿지 않았는데 이제는 정말 좋구나 싶다"고 했다.

마크와 멕, 케이틀린에게 몇 차례 고비가 있었다. 서울역 직통 전철로 향하는 길을 찾지 못했던 것. 이에 멕은 지나가는 직원을 쫓아 달려가 길을 물어봤고, 무사히 승차홈에 도달했다. 승차홈에서는 일반 열차와 직통 열차의 탑승구의 차이를 알지 못해 헤맸다. 여기서도 직원의 도움으로 위기를 무사히 넘겼다. 혼란스럽고 짜증이 날 법한 상황이지만 이들은 웃음으로 상황을 모면하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숙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짐을 풀고 외출 준비를 마친 뒤 식당으로 향했다. 이들의 점심 메뉴는 비빔밥이었다. 이는 채식주의자인 케이틀린을 위해서였다. 마크는 밑반찬으로 함께 나온 멸치를 맛있게 먹었는데, 이를 지켜보던 케이틀린은 놀랐다. 멕은 긴장한 표정으로 마크를 지켜봤다. 블레어는 "멸치를 한국에서 처음 봤다. 아빠는 해산물을 잘 먹으니까 문제없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곧이어 멕이 멸치 먹기에 도전했는데, 질겁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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