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8:25
경제

전남 화순 전입자 10명중 4.7명이 광주 사람

기사입력 2018.10.25 17:52

이호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전라남도 화순으로 광주 사람들이 이주하고 있다. 통계를 보면 지난 3년간 화순으로 전입한 인구 중 47%가 광주에서 이사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해 화순으로 들어온 인구는 6,156명으로, 이중 광주 거주자가 2,920명에 달한다. 비율로는 약 47.4%. 그런데 광주 거주자들의 이주 비율이 지난 해만 높았던 것이 아니다. 2016년에는 48.1%, 2015년에는 45.6%에 달했다. 전입자는 광주 남구 2,364명, 북구 2,144명, 서구 1,750명, 동구 1,494명, 광산구 1,373명 등 광주 전역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에서 화순으로 이사를 해 오는 이유에대해 현지에서는 화순 집값이 광주 보다 저렴 한 점과 대학 입시에서 유리한 점 등을 든다. 현재 화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파트의 가격은 3억 원이 넘지 않는 반면 최근 광주의 신규 분양 아파트 값은 3억 원을 훌쩍 넘는다. 지난 7월 광주 남구에서 분양된 주월 양우내안애 아파트의 분양가는 4억 원이 넘었다. 

현지에서는 “서울 강서 사람들이 집값 경쟁력이 있는 김포로 이주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면 이해가 쉽다” 며 “11월 중으로 화순에서 1군 브랜드 아파트가 나온다는 소문이 돌면서 어떤 브랜드냐, 어디에 들어서는지 문의가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호준 기자 hoj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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