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가을감성"…'정희' 자이언티X나윤권이 말한 #해명 #레드벨벳 슬기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나윤권과 자이언티가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인 음악과 함께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가수 자이언티와 나윤권이 출연했다.

꾸준히 앨범을 내는 것이 행복하다고 밝힌 나윤권은 곡 소개에 담긴 '인스턴트 음악'이라는 말에 대해 해명을 전하기도. 그는 "보도자료를 좋게 작성해주셔서 그런 것이고 제 의견은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순위를 올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저 기다리는 분들에게 선물 같은 곡"이라고 말했다.

자이언티는 타이틀곡 '멋지게 인사하는 법'을 레드벨벳 슬기가 함께 컬래버레이션 한 것에 대해 "제가 엄청난 레드벨벳의 광팬이다. 러비라고 하지 않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러비로 응당 해야할 일을 한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자이언티는 "걸그룹을 좋아해본 적이 태어나서 처음이다. 제가 어떤 생각이 들면 곡을 쓰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이런 감정을 바탕으로 노래도 만들고 드리게 됐다. 슬기 씨가 하면 좋을 것 같아서 같이 부르게 됐다"라고 말했다.

디렉팅 할 때 유독 엄격하다는 자이언티는 "사실 긴장을 많이 했다. 원래 하던 것보다는 좀 덜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그대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아언티를 "슬기 씨는 저보다 집요하게 5시간 동안 몇백 테이크를 했다"라고 말했다. DJ 김신영은 "슬기가 정말 잘하는 친구다. 제가 예뻐하고 멋진 동생이고, 자극도 많이 받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나윤권은 평소 관심있는 걸그룹으로 블랙핑크와 레드벨벳을 꼽기도 했다. 그는 레드벨벳에 대해 "정말 잘하는 친구들"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나윤권은 가장 상처받았던 말에 대해 '머리 대걸레 같다'라는 말을 꼽았다. 그는 "실시간 생방송 문자로 그 말을 보게 됐는데, 문자를 보자마자 '하지말걸' 그런 생각이 들었다. 심지어 불편했다"라고 말하기도. 

나윤권은 방송을 마치며 "노래가 나올 때마다 불러주신다. 너무 반가웠다. 잘 나가는 후배와 함께 방송을 해서 감사하다. 힘을 받아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1년 만에 '정오의 희망곡'으로 돌아온 자이언티는 "한층 더 편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