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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잠실 주경기장 공연 목표"…'데뷔' 에이티즈, 묵직한 출사표

기사입력 2018.10.24 12: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블락비 남동생그룹 에이티즈가 첫 선을 보였다. 

24일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신예 에이티즈(ATEEZ)의 데뷔 쇼케이스가 열렸다. 

홍중, 성화, 윤호, 여상, 산, 민기, 우영, 종호 등 8명으로 이뤄진 에이티즈는 첫 EP앨범 'TREASURE EP.1 : All To Zero'를 발매하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 전체 프로듀싱은 그룹 비투비, 여자친구, Mnet '프로듀스 48' 등의 곡에 참여한 실력파 뮤지션 EDEN(이든)과 함께 LEEZ(리즈), BUDDY(버디)가 힘을 보탰다. 

타이틀곡은 두 곡이다. '트레져(Treasure)'는 오리엔탈풍 트랩곡으로 다양한 장르가 믹스됐다. 각자의 보물을 찾아 함께 떠나자는 의미를 담았다. 더블 타이틀곡 '해적왕'은 뱃노래를 연상시키는 훅이 인상적인 트랩 스타일곡으로 쉴 새 없는 강렬함이 돋보인다. 데뷔 전 Mnet '작전명 ATEEZ'를 통해 공개된 바 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에이티즈는 '해적왕'을 시작으로 수록곡 '마이 웨이(My way)'와 '트레져'를 순서대로 선보였다. '해적왕'을 통해서는 강렬한 칼군무를 선보인 이들은 '마이 웨이'로는 또 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홍중은 "오래 기다리던 데뷔를 이 자리에서 할 수 있게 돼서 기분이 너무 좋다. 많이 설레고 긴장이 된다"고 떨리는 데뷔소감을 밝혔다. 성화도 "며칠 전까지만해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막상 당일이 되니 벅차오르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거울만 보고 연습하니까 우리 밖에 볼 수 없는데 실제 무대에서 해보니 관객이 있으니 우리가 표현할 수 있는게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호는 "멤버들끼리 연습도 많이 노력도 많이 했다. 그런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자고 마음 먹었다"며 쇼케이스를 통해 첫 무대를 마친 소감도 털어놨다. 홍중은 "에이티즈가 가슴 속의 보물을 찾아간다는 트레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두의 시작점이라는 의미로 이번 데뷔앨범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서는 모든 트랙이 하나의 에피소드로 연결되어있어서 에이티즈는 이런 팀이라고 와닿을 수 있게 준비했다"고 앞으로의 기대를 당부했다. 성화도 "데뷔 앨범을 두 곡을 타이틀로 하는 경우가 잘 없다고 들었다. 그만큼 보여드리고 싶은게 많다"며 힘줘 말했다. 

'10대들의 모든 것'이라는 의미에 대해 홍중은 "10대만을 타깃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10대들의 앞세운 이유는 우리도 10대를 겪어봤다. 10대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다. 10대들의 SNS나 다른 문화들이 되게 재밌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우리도 잘 다가가면 모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민기는 "타이틀곡이 '트레져'라서 우리 팬들과 우리가 보물같이 반짝반짝 빛나고 싶어서 보물돌이라는 타이틀을 얻고 싶다"고 밝혔고 MC딩동이 즉석에서 '국보돌'을 제안했다. 산이는 "팔색조가 여러 색을 갖고 있는 만큼 팔색조돌이었으면 한다"고 각자의 소망을 전했다. 

소속사 선배 블락비에 대해 우영은 "무대 장악력과 표현하는 것을 영상으로 보며 크게 느끼고 배우고 있다. 블락비 선배들이 해외투어가 있고해서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선배들의 존재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홍중은 "자주 뵙지는 못하지만 가끔 마주치게되면 굉장히 응원을 해주신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중은 "우리가 제일 많이 신경쓴 부분은 표현력인 것 같다. 표정, 제스쳐 등을 더 많이 연습했고 차별점"이라고 힘줘 말했다. 

또 홍중은 "요즘 차트인이 힘들지 않나. 열심히 활동해서 차트인이 된다면 '해적왕' 타이틀에 걸맞게 놀이동산에 가서 팬들과 바이킹을 타보겠다"고 차트인 공약을 걸었다. 이어 "우리의 꿈의 무대는 아무래도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최근에 H.O.T. 선배들이 공연했다고 들었다. 대선배들 뒤를 이어 우리도 그런 곳에서 공연해보고 싶다"고 목표도 전했다. 

그는 "이제 시작이다. 우리가 보여드릴 게 많다. 퍼포먼스돌이라는 수식어로 퍼포먼스를 많이 보여드렸는데 퍼포먼스는 물론이고 더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는 에이티즈가 되도록 하겠다. 앞으로도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24일 오후 6시 데뷔 앨범을 공개하고 이날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YES24라이브홀에서 데뷔 앨범 발매 기념 팬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KQ엔터테인먼트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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