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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맨손부터 런닝까지'…'성난황소', 돌아온 마동석표 통쾌한 액션 예고

기사입력 2018.10.23 12:03 / 기사수정 2018.10.23 18: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마동석이 '성난황소'를 통해 통쾌한 액션을 선보인다.

23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CGV에서 영화 '성난황소'(감독 김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민호 감독과 배우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이 참석했다.

'성난황소'는 한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 분)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 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성난황소'를 통해 입봉하는 김민호 감독은 "시나리오 작업을 5년 동안 하면서 (마)동석이 형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야 했기 때문에, 여러 번 많이 바뀌었다"며 "형이 혼자 회의실에 앉아계셨는데 그 뒷모습이 마치 황소가 한마리 앉아있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형님의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었다"라고 영화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마동석(동철 역)과 송지효(지수가)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여기에 김성오가 남다른 거래를 제안하는 신개념 납치범 기태 역을, 김민재가 변신의 귀재이자 흥신소 대표 곰사장 역을 맡았다. 또 박지환이 '의리 빼면 시체'인 동철의 파트너 춘식 역으로 유쾌함을 더한다.


마동석은 송지효와 한 작품에서 부부로 호흡하게 된 것에 대한 기쁨을 전했다.

마동석은 "송지효 씨와 촬영을 많이 못했다. 초반에 같이 나오고 송지효 씨가 납치를 당한 다음에 끝에 만난다. 송지효 씨는 오히려 김성오 씨와 많이 만난다. 저는 두 번 만났다"면서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고 말했다.

송지효 역시 마동석을 "10년 전 이 일을 시작했을 때 처음으로 밥을 사 준 선배"라고 고마움을 표하며 "꼭 보답하고 싶었다. 정말 즐겁게 찍었는데, 만나는 신이 별로 없어서 아쉽다"고 웃으며 전했다.

액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핵주먹액션부터 런닝액션, 스마일액션, 변신액션, 요가액션으로 대표되는 키워드가 '성난황소'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장면들이다.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는 한 번도 안 보신 장면들이 있다. 특이한 액션들이 있는데, 그것을 나중에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설명했다.


악역으로 진가를 보여줄 김성오, 남다른 콤비 조화를 펼칠 김민재와 박지환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김성오는 "촬영 당시 무더위가 많이 힘들긴 했다. 마동석 씨와는 '반창꼬' 이후에 다시 만났는데, 서로 재밌고 편하게 할 수 있는 현장이라서 저도 악역이었지만 좀 더 편하게 나쁜 연기를 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민호 감독도 김성오의 열정을 칭찬하며 "미팅을 하면 가장 오랜 시간동안 얘기를 나누곤 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은 "어떻게 하면 이 톱니바퀴들이 저를 통해 조금이라도 잘 굴러가게 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 톱니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리듬을 타보자고 생각했다"고 얘기했고, 김민재도 "저 역시 '제2의 톱니'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히며 "현장에서 감독님도 잘 도와주셨고, 정말 재미있는 현장이었다"고 현장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민호 감독은 "마동석 씨의 특화된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마동석 씨의 화려한 액션은 물론, 또 순정의 끝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성난황소'는 11월 개봉 예정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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