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전미라가 테니스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KBS 쿨FM '김승우&장항준의 미스터라디오'에 전미라가 출연했다.
선수 시절 테니스 불모지였던 때를 떠올리며 전미라는 "2018년에 16살의 전미라였다면 어땠겠나"라고 묻는 질문에 "상상만 해도 두근거린다. 지금이라면 달라지지 않았겠나"라고 말했다.
또한 "제 인생도 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이며 "그때 당시에 잘해서 유명해져서 돈 많이 벌었을 거라고 생각하시겠지만, 주니어 선수는 상금을 받지 못한다. 그래서 돈은 많이 벌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전미라는 "제가 은퇴를 좀 빨리 했다. 그러다가 '테니스를 다시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라켓을 들었지만 프로는 1년만 뛰지 않아도 랭킹이 떨어진다. 당시 저 혼자였기 때문에 경기를 다닐 때 코치님이 붙을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혼자 3-4년 간 경기를 다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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