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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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전쟁 예고"...'숨바꼭질' 이유리 vs 엄현경, 살벌한 신경전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8.10.21 07:10 / 기사수정 2018.10.21 00:4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유리와 엄현경의 전쟁이 시작됐다.

20일 방송된 MBC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숨바꼭질' 31, 32회에서는 민채린(이유리 분)과 하연주(엄현경)의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채린은 하연주가 박해란(조미령)의 친딸 민수아로 밝혀지며 가족들 곁으로 돌아오자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민채린은 하연주와 연인이었던 차은혁(송창의)에게 하연주가 메이크 퍼시픽의 진짜 상속녀라는 사실을 차마 털어놓지 못했다.

하연주는 민채린에게 간 차은혁을 갖기 위해 문재상(김영민)과 손잡고 움직였다. 민채린을 원하는 문재상도 하연주와 입장이 같았다.

하연주는 민채린의 자리를 빼앗고자 나해금(정혜선)에게 메이크 퍼시픽 전무가 욕심난다고 했다. 나해금은 친손녀인 하연주에게 당장 전무 자리를 주고 싶었지만 민채린에게 귀책사유가 없어 고심했다.

하연주는 문재상과의 거래를 통해 민채린의 약점을 손에 넣었다. 민채린이 문재상과 부부로 지내던 시절 차은혁과 불륜관계였다는 내용의 기사였다. 나해금은 하연주가 구해 온 기사를 보고 흡족해 하며 이사회를 열었다.



민채린 해임 안건 때문에 열린 이사회는 나해금과 하연주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흘러갔다. 민채린이 차은혁의 도움으로 나해금을 압박할 자료를 들고 나타났던 것. 민채린은 아예 그 자리에서 자신이 나해금 일가의 핏줄이 아님을 밝히며 오히려 이사진의 지지를 얻었다.

민채린에게 한 방 먹은 나해금은 정신이 혼미해졌다. 하연주는 나해금을 보고 놀라며 민채린을 향해 "앞으로 내가 뭘 하든 다 너 때문이다"라고 선전포고를 했다. 민채린은 "해봐 네가 뭘 하든 얼마든지 상대해 줄 테니까"라고 하연주의 경고에 꿈쩍도 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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