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스 마-복수의 여신' 김윤진과 고성희의 추리가 들어맞을까.
2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스 마-복수의 여신' 9회·10회·11회·12회에서는 미스 마(김윤진 분)가 이정희(윤해영)에게 9년 전 장민서(이예원)의 죽음에 대해 진실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미스 마는 9년 만에 장민서(이예원)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이정희와 재회했다. 미스 마는 "아실 거예요. 9년 전 대전 용암산 근처에 서 있었던 사건 말이에요"라며 인터뷰를 빌미로 접근했고, 이정희는 "그런 이야기를 쓰는데 왜 내가 적임자일까요"라며 발끈했다.
미스 마는 "그 사건 진짜 범인을 본 목격자가 있어요. 귀신. 산발한 머리에 소복 입은 귀신이 범인을 봤죠. 그 귀신 무녀 주인공이었어요. 정희 씨가 그날 그곳에 계셨던 거예요. 그리고 정희 씨는 그날 그곳에서 범인을 봤어요. 말해주세요. 그날 본 걸 말해주세요"라며 애원했다.
그러나 이정희는 눈물을 흘렸고, "거미줄 넓게 쳐지고 거울은 반쪽으로 깨어졌도다. 나에게 저주가 내려졌어"라며 함구했다.
이후 미스 마는 서은지(고성희)에게 9년 전 장민서의 사망 당시 이정희가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정희의 스타일리스트로 일했던 배희재(선화)가 사망했다. 배희재는 오랜 세월 동안 남편 안성태와 함께 이정희에게 돈을 갈취해왔다.
특히 배도환(신우)은 서은지(고성희)와 미스 마에게 배희재가 사용한 잔에서 이정희의 지문이 확인됐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이정희가 진범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단서가 부족한 상황.
서은지는 장민서를 죽인 진범이 목격자인 이정희를 죽이기 위해 벌인 일일지도 모른다고 추측했다. 같은 시각 이정희는 촬영 현장에서 커피를 마신 뒤 쓰러졌다.
앞으로 서은지가 말한 대로 9년 전 장민서를 살해한 진범이 나타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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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