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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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쇼미더머니777' 나플라, 도끼+김효은 꺾었다…오르내림·루피와 세미파이널 진출

기사입력 2018.10.20 00:48 / 기사수정 2018.10.20 00:48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쇼미더머니777' 치열한 대결 끝에 나플라, 오르내림, 루피가 세미 파이널에 진출했다.

19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세미파이널에 진출할 TOP 6를 가리는 본선 1차 경연이 이어졌다.

첫번째 대결은 더콰이엇&창모 팀의 쿠기와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오르내림의 대결이었다. 

선공의 오르내림은 "중학생 때 왕따당했을 때의 경험을 가사에 녹였다"며 힘든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선생님한테 말할 용기가 없어서 A4용지에 애들이 괴롭힌 걸 적어놨다. 그걸 엄마가 가방을 정리하다 봤다"며 "실제로는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고 밉지도 않지만, 당시에는 나 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이 다 우울했다"고 내용을 설명했다.

후공의 쿠기는 리허설에서 "어딘가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부모님이 처음으로 보는 무대"라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1차 배팅 결과 오르내림이 쿠기를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결과였다. 더콰이엇은 쿠기의 졌다는 말에 "그럴리가 없다"며 재차 확인했다. 더콰이엇은 "쿠기의 승리를 확신했으나 충격이 컸다"고 이야기했다.

다음으로는 답플로우&넉살 팀의 김효은과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나플라가 맞붙었다. 이들의 대결은 방송 전부터 초유의 관심사였다. 

김효은은 "나플라가 나를 지목해서 깜짝 놀랐다. 상대가 나플라인 만큼 필살기를 준비했다"고 예고했다. 그가 준비한 비밀병기는 바로 래퍼 도끼. 나플라 저격수로 올라온 도끼는 강렬한 랩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나플라는 12명의 참가자 중 유일하게 혼자 무대에 섰다. 그러나 그는 도끼+김효은 못지 않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호응케했다. 상대팀의 넉살도 "악마를 보는 것 같았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1차 베팅 결과는 김효은의 승리였다. 스윙스와 기리보이는 "2차에서는 결과가 바뀌어 있을 것"이라고 김효은을 위로했다.

코드 쿤스트&팔로알토 팀의 루피는 딥플로우&넉살 팀의 차붐을 대결 상대로 선택했다. 

차붐은 본선을 앞두고 '쇼미' 지원 이유를 밝혔다. 그는 "희귀성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에 걸렸었다. 현재도 재활 중이다"며 "희귀성 마비 상태에서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 거라 체력도 똑같이 떨어져있다"고 고백했더,

이어 "웃긴 사람처럼 보이고 싶다. 재미있게 해드리고 싶다. 나는 직업이 광대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게 내 직업이다. 이 질병 때문에 내 삶이 힘들었지만 길랭-바레 증후군에 고맙다. 그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쇼미'에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루피는 미국에서 한국에 왔을 때 겪었던 혼란을 노래에 담으려 했다. 차붐은 본무대에서도 선우정아의 피처링에 힘입어 멋진 무대를 선보였으나 1차 베팅 결과는 루피의 승으로 돌아갔다.

이어 2차 베팅을 합산한 최종 결과가 공개됐다. 먼저 기리보이&스윙스 팀의 오르내림이 더콰이엇&창모 팀의 쿠기를 꺾었다. 더콰이엇은 "내 최애 래퍼였다"며 누구보다 아쉬워했다.

다음으로 차붐과 루피의 결과가 공개됐다. 루피는 530표 차이로 월등하게 차붐을 이겼다. 차붐은 "이런 무대를 꼭 해보고 싶었고, 그 모험을 함께해준 프로듀서님들께 고마운 마음 뿐이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김효은과 나플라의 결과가 공개됐다. 1차 베팅 결과 100표 이상으로 김효은이 앞서고 있었지만, 2차 베팅으로 나플라가 김효은을 꺾고 승리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Mnet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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