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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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희선, '을지해이-장화사' 극과 극 캐릭터 완벽 소화

기사입력 2018.10.18 16:19 / 기사수정 2018.10.18 16:22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나인룸' 김희선이 극과 극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김희선은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에서 최정상의 삶을 살아가던 변호사 을지해이와 억울한 누명을 쓰고 밑바닥 인생을 살게 된 사형수 장화사까지 극과 극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다.

나이는 물론 살아온 배경까지 모두 다른 두 캐릭터. 그러나 을지해이와 장화사 모두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다.

이에 김희선은 지난 6일 방송된 1회에서 성공을 위해 물불 안 가리는 변호사 을지해이로 분해 당차고 진취적인 매력을 뽐냈다. 시니어 파트너 승진을 앞두고 로펌 대표와 딜도 서슴지 않는 걸크러시의 면모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그녀는 자신의 커리어를 위해 야욕을 숨기지 않는 대범한 모습 역시 선보여 안방극장을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김희선은 20대 꽃다운 나이에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사형수로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장화사로 분해 을지해이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연기했다. 특히 을지해이와 영혼이 뒤바뀌어 세상에 나왔지만 조심스럽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는 장화사를 적절하게 표현하며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어 지난 14일 방송된 4회에서는 이전과 달리 스스로의 힘으로 자신의 누명을 벗고자 각성한 모습을 보인 장화사를 연기해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김희선은 강단있는 연기로 서로 다른 두 캐릭터를 적절하게 오고가며 생동감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을지해이일 때는 당당한 말투와 거침 없는 행동력, 당돌한 눈빛을 보였다면 장화사일 때는 차분한 말투, 섬세한 눈빛으로 극의 중심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다.

이에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을지해이일 때 할말 다하는 성격 너무 멋짐. 내 커리어는 내가 쌓는다”, “내가 만약 장화사였으면 못 일어났을 듯. 장화사가 꼭 복수 성공하길”, “김희선이 연기하는 캐릭터 모두 주체적이라서 좋음”이라며 김희선의 열연에 연일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나인룸’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나인룸'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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