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04 16:11 / 기사수정 2009.08.04 16:11
강철민은 4일 구리 구장에서 벌어진 히어로즈와의 2군 경기에서 1회초 전준호의 대타로 나온 조재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뒤 마운드를 떠났다. 이날 강철민이 던진 네 개의 공은 모두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났다.
김영직 LG 2군 감독은 직접 마운드에 올라 강철민을 내리고 신고 선수 박정훈을 투입했다. 박정훈이 후속 타자를 잘 막아 강철민은 실점을 기록하지는 않았다. LG 이적 후 2군 성적은 4경기 출장에 15.2이닝 5실점(3자책), 평균 자책점 1.78이다.
김용수 1군 투수 코치는 강철민에 대해 "1주일만에 마운드에 올랐는데 자기 공을 던지지 못했다"고 평가한 뒤 "경기 전 몸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아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경기에서) 빼달라고 2군 코칭스태프에게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코치는 "강철민이 오른쪽 어깨를 자꾸 만지는 등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구리 구장에 나와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 본 LG 이영환 단장은 김용수 코치의 보고를 받았으나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았다.
[사진 = 강철민.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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