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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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잘 살아야 해"… '해피가 왔다' 돈스파이크, 임보견 록시와 '이별'

기사입력 2018.10.16 07:30 / 기사수정 2018.10.16 01:52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돈스파이크가 임시보호를 맡았던 록시와 이별을 했다.

15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 개그맨 지상렬, 배우 김수미의 임시 보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돈스파이크는 "입양 희망자 집을 가서 적합한 집인지 검증하는 시간을 같기로 했다"며 전문가들과 함께 록시의 입양 신청자 집을 방문했다. 

록시의 입양 희망자는 "재택근무가 많다. 미국에서 반려견을 키워 본 경험이 있다"고 밝히며 유기견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후 돈스파이크와 전문가들은 오랜 시간 회의를 거쳐 록시의 입양을 결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입양을 보내기 전, 돈스파이크는 록시와 피규어 스튜디오에 방문했다. "마지막 추억을 기리고자 특별하게 준비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별의 시간이 다가왔다. 돈스파이크는 그동안 록시가 사용했던 물건들을 입양자에게 건넸다. 록시와의 헤어짐에 아쉬운 마음을 내비쳤고, 록시가 실수하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교육시켜 오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입양자는 "록시가 그동안 사랑을 많이 받아서 걱정이 된다"며 "그렇지만 록시가 돈스파이크를 그리워하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해보겠다"고 속마음을 밝혔다. 돈스파이크는 마지막으로 "잘 지내야 해"라는 말을 남겼고, 록시는 집 밖을 나서는 돈스파이크를 보며 따라가려고 발버둥 쳤다. 



한편 김수미도 까꿍이를 입양 보내기 전, 마지막 선물을 위해 '커스텀 프린팅 티셔츠'를 만들었다. "내 평생 처음으로 그림을 그려본다"며 걱정을 내비쳤으나 전문가의 도움으로 멋진 그림을 완성시켰다.

이후 김수미와 까꿍이는 얼마 남지 않은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김수미는 "나는 좋아하는 사람만 좋아하고 아닌 사람은 상대도 안 하는 성격이다. 그런데 까꿍이를 너무 좋아해서 큰일 났다. 이 가을에 나보고 어쩌라는 거냐"며 입양 보내는 것에 대한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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