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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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혁, 종아리 근육 부상…복귀까지 3주 이상 걸릴 듯

기사입력 2009.07.30 20:57 / 기사수정 2009.07.30 20:5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위풍당당' 양준혁이 한 달가량 나서지 못하게 됐다. 1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삼성에겐 치명적인 악재다.

30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LG와의 원정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한 양준혁은 1회 첫 타석 타격 후 1루로 달리다 종아리에 통증을 느껴 그대로 멈춰 섰다.

양준혁은 절둑거리며 1루에 닿아 내야 안타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대주자 이영욱으로 교체됐다.

코칭 스태프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 나간 양준혁은 즉시 서울 영상의학과로 후송돼 MRI 촬영을 했으며, 판독 결과 왼쪽 종아리 내측 근육이 손상된 것으로 밝혀졌다. 수술적 치료를 요하는 부상은 아니지만 최소 2~3주간 안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삼성측은 밝혔다.

오승환, 진갑용, 안지만 등 주력 선수들이 줄줄이 부상을 당해 어렵게 시즌을 풀어가고 있는 삼성은 '주포' 양준혁마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게 돼 향후 쉽지 않은 레이스가 예상된다.

[사진 = 부상 후 업혀나가고 있는 양준혁.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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