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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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내 뒤에 테리우스' 암살 타깃은 정인선?…소지섭 절규

기사입력 2018.10.11 07:25 / 기사수정 2018.10.11 01:2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뒤에 테리우스' 소지섭이 정인선을 지킬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9회·10회에서는 김본(소지섭 분)이 고애린(정인선)을 신경 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애린은 진용태(손호준)의 비리를 파헤치려다 덜미가 잡혀 납치됐다. 김본은 고애린이 납치됐다는 사실을 알고 뒤쫓았다. 김본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진용태와 고애린은 창고 안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본은 창고 밖을 지키는 남자들을 모두 쓰러뜨렸다. 이를 안 진용태는 고애린을 버리고 도망쳤고, 김본은 뒤에서 두 사람을 지켜봤다. 고애린은 집에 돌아갈 길이 막막해 울먹였고, 김본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고애린 앞에 나타났다. 

고애린은 자신이 있는 곳을 어떻게 알았는지 의아해했고, 김본은 "제가 미래를 좀 봅니다. 오늘 있었던 일, 봤던 거 누구하네도 말하지 마세요. 집안에 우환이 생겨요"라며 둘러댔다.

이후 김본은 진용태에게 해고 통보를 받은 고애린을 대신해 일자리를 마련했다. 김본은 유지연(임세미)에게 고애린을 취직시켜달라고 부탁했고, 유지연은 "네가 취직시켜달라는 그 여자가 누군데. 설마 네가 애 봐주는 집 고애린인가 하는 그 여자야? 왜 그렇게 그 여자한테 신경 써"라며 쏘아붙였다.

김본은 "불쌍한 여자야. 죽은 그 여자 남편이 문성수 암살 목격자야. 남편 사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 어떤 말도 하지 마. 묻지도 마"라며 털어놨다.

결국 유지연은 가방 가게 사장으로 위장해 고애린을 채용했다. 이때 고애린은 면접에 합격하고 싶은 마음에 제이인터내셔널에서 일했다는 것을 밝혔고, 가방 사진까지 보여줬다.

유지연은 "제이인터내셔널에 근무했다는 거 왜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본은 분명히 다 알고 있었어. 나를 믿지 못하는 건가?"라며 걱정했고, 라도우(성주)는 "다 알면서 왜 물어요. 고애린인가 하는 그 여자가 우리 일에 말려드는 게 싫다는 거잖아요"라며 설명했다. 유지연은 '설마 본이 그 여자를?'이라며 김본이 고애린을 좋아할까 봐 불안해했다. 


또 차준수(김건우)와 차준희(옥예린)는 마트에서 장을 보던 중 물고기를 사달라고 떼를 썼다. 김본은 아이들을 달래기 위해 자신의 집에서 물고기를 기르겠다고 나섰다. 김본은 "저도 언젠가 물고기를 길러봐야지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라며 안심시켰고, 고애린은 "정말 가끔씩만 놀러 올게요"라며 미안해했다. 

특히 김본은 운세 카드를 확인했고, 고애린이 암살 타깃이 됐다고 추측했다. 게다가 김본은 고애린을 바라보며 최연경(남규리)가 총에 맞았던 장면을 떠올렸다. 김본은 "안 돼"라며 절규했고, 고애린을 향해 몸을 날렸다.

앞으로 고애린의 목숨이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 김본이 고애린을 지킬 수 있을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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