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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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어린 선수에게 많은 관심과 성원 필요"

기사입력 2009.07.29 15:32 / 기사수정 2009.07.29 15:32

정재훈 기자



[엑스포츠뉴스=축구회관,정재훈 기자]수원컵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앞두고 2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은 "청소년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어린 선수들의 모습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 팀이 완전히 구성되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고 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현재 팀의 전력에 대해서는 "조직적인 면은 80% 정도 완성되었다. 그동안 수비적인 측면과 미드필더의 조직적인 면에서 완성했고 나머지 20%는 공격 선수들과 공격 방법에 대해서 연습해 만들어 나가겠다."라며 현 대표팀에 전력을 평가했다.

대표팀을 지도하며 가장 강조하는 것에 대해 "많은 것을 주문했지만 특히 패스의 중요성과 생각하는 축구에 대해서 강조했다"며 중점적으로 지도한 부분에 대해 설명했고 "생각하는 축구라는 것은 지금 상황은 물론 다음 상황에 대한 예측과 판단 그리고 결단을 말한다"고 덧붙였다.

어느덧 한국 중심 미드필더로 성장해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성용 발탁 여부에 대해서도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수원컵이 끝난 후, 축구협회, FC서울, 선수 본인과 협의할 예정이다. 선수 본인의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겠다.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예정이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명했고 이번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기성용은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큰 역할을 하며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있을 것으로 판단해 친선경기에 차출하지 않았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을) 발탁하지 않는 경우도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 지금 결론이 날 문제가 아니다. 모두 웃을 수 있는 방법으로 해결하겠다"며 언급했고 "기성용이 합류하지 않더라도 전술적인 변화는 없다. 합류하더라도 전술에 기성용이 맞춰야 할 것이다. 기성용은 충분히 그럴 능력이 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지금 전술을 바꾸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기성용의 합류하지 못할 것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고 합류 여부와 관계없이 지금의 전술을 고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경험을 하고 있다. 선수들에 대한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 홈에서 하는 국제대회에 나가는 것에 대해 많이 흥분을 하고 긴장을 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린 선수들에게 힘을 줄 수 있어야 한다. 어린 선수들에 대해 성원해 주길 바란다"며 팬들의 많은 관심을 재차 강조했다.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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