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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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금전 효도 필요"...'둥지탈출3' 박종진의 교육관

기사입력 2018.10.10 07:05 / 기사수정 2018.10.10 01:4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종진이 금전 효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의 교육관에 박미선, 장영란 등은 "받을 생각은 못했다"며 놀라워했다.

9일 방송된 tvN '둥지탈출3'에서 박종진 가족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박종진은 셋째 딸 박진, 막내딸 박민에게 다이어트를 권하면서 "함께 등산을 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가위바위보까지 나선 박종진은 딸에게 승리하며 함께 산행에 나섰다.

세 사람은 북한산으로 향했다. 박종진은 "첫째와 둘째가 수입의 일부를 주겠다는 말을 했다"며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박진은 20%, 박민은 50%를 박종진에게 주겠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이를 보며 "진짜 돈을 받으실 거냐"고 물었다.

박종진은 "받아야 한다"며 "내가 젊은 시절에 벌어서 아이들에게 줬는데 당연히 회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아르바이트를 할 때부터 10%씩 받아야 한다. 처음 돈 벌 때부터 금전 효도를 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며 "아무리 조금 벌어도 갖고 오는 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미선은 "아이들이 부모에게 손 안 벌리는 것만 생각했지 받을 생각은 못 했다"고 말했다.



박종진은 산행 중 계속해서 금전 효도에 대한 것을 언급했다. 박종진은 스튜디오에서 "계속 듣잖나? 그럼 '그게 옳구나' 생각하게 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장영란은 "우리도 세뇌당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종진과 두 딸의 산행은 계속됐다. 계곡에서 물을 마시고, 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그림 같은 풍경을 만끽하며 등산의 즐거움을 느꼈다. 하산할 때는 두 딸을 꼭 안으며 "사랑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월급 빨리 받아서 빨리 갖고 와야 한다"고 장난스레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이아현 가족의 일상도 공개됐다. 이아현 딸 이유주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아침 훈련 때문이었는데, 빨리 나가기 위해 아빠를 재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유주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엄마랑 다니면 시간이 늦어지고 짐이 많아진다. 아빠랑 다니면 좋은 점도 있지만 부모님이랑 다닌다는 자체가 한 20분 늦기 때문에 같이 다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유주는 오전 훈련 중 아빠와 몰래 김밥, 라면을 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아현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아빠는 "언제 먹었냐"고 시침을 떼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유주가) 요새는 혼자서 조절을 잘한다. 옛날에는 못하고 힘들어했다"며 "기특해서 오늘 먹고 싶은 거 먹으라고 했다. 라면 말하길래 먹자고 했다"고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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