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장혁이 격투기 무대에 복귀했다.
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5, 6회에서는 유지철(장혁 분)이 격투기 무대에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지철은 거액의 현찰을 내민 주국성(정만식)의 스카웃 제의를 받아들이기로 결심했다. 주국성은 패배해도 괜찮고 승리하면 승리수당을 챙겨준다고 약속했다.
유지철은 주국성에게 받은 계약금으로 고급 차도 사고 딸 영선(신은수)에게 사주고 싶었던 것들을 양손 가득 샀다. 최선주(손여은)는 유지철의 복귀를 반대했다. 영선 역시 마찬가지였다.
유지철은 가족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꼭 성공하겠다"면서 지난번 임상시험 아르바이트를 갔다가 받은 약을 챙겼다. 그 약을 먹으면 신기하게도 괴력이 발생했기 때문.
유지철은 주국성과 계약한 7번의 경기에서 그 약을 먹고 승리해 승리수당까지 받을 계획이었다.
마침내 유지철의 복귀 첫 경기가 진행됐다. 유지철이 링 위에 오르자 반응은 싸늘했다. 유지철은 과거 승부조작 혐의로 영구제명 된 바 있다.
유지철의 상대는 유지철을 압도하고 있었다. 사람들도 모두 유지철의 상대만 응원했다. 유지철을 돕던 김용대(이다윗)는 그런 현장 분위기를 안타까워했다. 유지철은 경기 막판 그 약을 먹고 이상증세를 보였다.
그 시각 그 약을 개발한 차승호(정인기)는 정찬중(박지빈)의 압박에 못 이겨 실험을 하고 있었다. 약을 먹은 남자는 마치 좀비처럼 변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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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