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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너희들 최고야"…신화, ♥ 신화창조와 불태운 '20주년 콘서트'

기사입력 2018.10.07 19:40 / 기사수정 2018.10.07 19:22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신화가 신화창조와 20주년 콘서트를 뜨겁게 불태웠다.

신화의 20주년 콘서트 '2018 SHINHWA 20th ANNIVERSARY CONCERT 'HEART'가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객석은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봉'을 든 팬들로 가득찼다. 공연은 정시에 시작됐고, 팬들은 커다란 함성으로 멤버들을 맞았다.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새빨간 의상을 입고 등장한 신화는 완벽한 비주얼로 여전한 미모를 자랑했다.

'All Your Dreams', 'Super Power', 'Your Man' 등 오프닝 무대를 꾸민 신화는 이틀동안 2만 5천석을 꽉 채워준 팬들을 향해 인사를 건넸다. 특히 신화는 20년간 꾸준히 사랑해주고, 20주년 콘서트 현장까지 찾아온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민우는 "20주년을 기념하는 콘서트다. 이 뜻깊은 시간에 뜻깊은 신화창조 손님들을 모셔놓고 공연을 할 수 있다는 자체가 기쁘다고 생각한다. 뭣도 모르는 스무살 때 데뷔해 이제 마흔이 됐는데 항상 여러분을 생각하며 젊게 살겠다.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음악, 무대를 아끼지 않고 많이 노력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리고 신화는 'Thanks!', 'Shooting Star', 'Run', 'In the air', 'L.U.V', 'I Pray 4U', '우리(We)', 'Wild Eyes', '표적', 'This Love' 등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팬들 역시 한 목소리로 '떼창' 장관을 이뤘다. 이에 신화는 노래 도중 "신화창조, 너희들 최고야"라고 외치며 열심히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화답했다.

특히 이민우는 "많은 객석 앞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기다려졌다. 좋은 곡으로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보고싶었다"며 "공연하면서 팬들의 눈을 보면서 계속 감동을 받았다. 고맙다"고 재차 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신화는 '약한남자', '떠나가지 마요', 'Welcome', 'Once In A Life time', '별', 'OH!', 'Brand New' 등 총 24곡의 무대를 선사하며 팬들과 뜨겁게 호흡했다. 여기에 'Hey, Come On!', 'Only One', 'Venus'까지 3곡의 앵콜곡까지 더하며 건재함을 드러냈다.

지난 1998년 데뷔한 신화(에릭, 이민우, 김동완, 신혜성, 전진, 앤디)는 데뷔 후 단 한번도 그룹의 해체나 멤버의 탈퇴 및 교체가 없던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이다. 데뷔 20주년을 맞으며 양일간 국내 팬들과 만난 신화는 오는 13일 대만을 시작으로 11월 24일 홍콩 등 해외 투어를 이어나간다.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신화컴퍼니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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