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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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 김범석 본부장 "무신의 역사는 지금부터다"

기사입력 2009.07.27 18:17 / 기사수정 2009.07.27 18:17

변성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올림픽공원, 변성재 기자] 지난 26일, 올림픽공원 내 제2체육관(펜싱경기장)에서는 '무신 두 번째 이야기'가 열렸다. 무신은 전 세계 격투 선진국인 미국, 터키, 일본, 한국 등 4개국에서, 18인의 파이터가 참가하는 국내 메이저 입식 격투 대회다.

지난 대회에서 글러브를 가져오지 않아 빈축을 샀던 아메리칸 탑팀 소속의 '하드펀처' 버터빈이 참가, 한국인 헤비급 파이터 문보람을 1라운드 32초에 '초살' KO승을 거두었다.

이어 K-1MAX에서 마사토와 혈투를 벌였던 태권도 파이터 세르칸 일마즈가 권아솔과 격돌,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이날 가장 주목받았던 파이터는 바로 '버터빈', 오리지널 하드 펀치로 KO를 선보인 버터빈은 격투기자가 뽑은 '베스트 KO 상'에 선정되었다.

이번 '무신 그 두 번째 이야기'에 찾아온 국내 격투 팬의 총 집계는 2,102명.  국내 격투기 흥행을 감안하면 생각보다 많은 국내 격투기 팬이 관전한 성공적인 대회였다.

경기가 종료된 후, 27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라마다 서울 호텔에서 기자를 만난 김범석 무신 경기운영 본부장은 "많은 격투 팬이 대회장에 와줘 감사하다. 이번 대회는 큰 사고 없이 종료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 화끈한 KO승을 선보인 버터빈을 위해 빅 이벤트 매치를 구성 중이다. 버터빈이 패배 할 때까지 무신 본 대회에 부르겠다"며 앞으로의 대회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버터빈의 상대로는 국내 헤비급 파이터인 '유양래, 송민호, 이둘희, 이상수'의 이름이 내 머릿속에 맴돌고 있다. 일단은 9월 초나 무신 3회 대회가 열린 다음, 종합격투기 시합이 열릴 것이며, 무신의 역사는 지금부터다. 주목해 달라"고 밝혔다.

[사진=변광재기자] 
 



변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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