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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송지효, 끝내 사랑 선택하며 '해피엔딩'

기사입력 2018.10.03 01:33 / 기사수정 2018.10.03 07:49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송지효가 사랑을 선택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31, 32회에서는 이별 후 다시 사랑을 선택하는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유필립과 오을순은 드라마 촬영장에서 우연히 재회했다. 유필립은 "당신 떠나고 정신 차려보니까 나한테 남은 게 아무것도 없어. 대체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화를 냈다. 오을순은 유필립을 "전남친"이라고 말하며 선을 그었다.

두 사람은 수정(김지은)의 제사를 드리는 절에서 또다시 마주쳤다. 그곳에서 오을순은 숨어있던 사동철(지승현)을 발견했고, 이어 두 사람은 사동철을 쫓기 시작했다.

사동철은 기은영(최여진)과 공모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경찰에 자수했다. 또 유필립에게 "네가 너무 큰 산 같아서 그 산을 치워버리면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았어. 나는 너를 이길 수 없는 내 자신을 죽이고 싶었던 거야.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유필립은 오을순이 자신 때문에 매번 오는 행운을 막아버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오을순의 집을 찾아갔지만, 집 앞에는 이성중(이기광)의 차가 있었다. 이에 유필립은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하고 집으로 돌아갔다. 



유필립과 오을순은 점쟁이 집에서 다시 만났다. 이어 그곳에서 엄마 옥희(장영남)가 24년 전, 굿판은 벌였지만 굿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유필립은 "결국 내가 당신을 사랑하게 된 건 운명이 아니라 내 의지고 내 선택이었어. 당신이 날 떠나겠다고 해도 난 당신의 선택을 존중할 거야. 운명이라는 말로 당신을 잡고 싶지 않아"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성중은 '귀신을 보는 아이' 출연을 거절하는 유필립을 찾아갔다. 이어 "출연 거절의 이유가 오 작가님 때문이냐"고 물으며 "나는 유필립이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누나가 행복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성중은 오을순이 사과나무를 옮겨 심은 수목원에 있다고 전했다.

유필립은 수목원으로 향했고, 오을순과 만났다. 유필립은 "당신이 나를 버려도 용서하고 죽어도 다시 돌아올 거니까 이젠 싫어져도 소용없다"고 고백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키스를 했고, 그 순간 천둥과 벼락이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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