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해숙이 '피노키오'에 이어 김영광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5층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토일드라마 '나인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젝발표회에는 김희선, 김영광, 김해숙, 지영수 감독이 참석했다.
김해숙-김영광은 드라마 '피노키오'에서 모자 관계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이번에는 김해숙이 1인 2역을 하면서, 로맨스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이에 김영광은 "김해숙 선배님이 전작에서도 조언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번에도 제가 열심히 쫓아다니면서 많은 것을 물어봤다. 촬영장에서도 친아들처럼 잘 대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해숙 역시 "'피노키오'에서 아들로 처음 호흡을 맞췄는데, 영광 씨가 큰 키에 굉장히 순박한 남자다. 그래서 그때부터 애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작업을 하게 되어서 참 인연이구나 싶었고 기뻤다. 영광이는 일단 저희가 1인 2역을 하다보니 저를 보면서 연기를 해야하는데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다. 사실 감정 몰입을 하는데 힘들었던 적도 있어서 다시 한 번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김해숙 분)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김희선),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김영광)의 인생리셋 복수극을 그린 드라마.
오는 6일 오후 9시 첫방송.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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