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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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풀뜯소' 박나래, 미산리 양조장 오픈...포도주 담갔다

기사입력 2018.10.01 20:58 / 기사수정 2018.10.01 21:22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나래가 미산리에서 양조장을 오픈했다.

1일 방송된 tvN '풀 뜯어먹는 소리-가을편'에서 황찬성, 이진호, 박나래가 차례로 미산리에 도착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박나래는 봉고차를 타고 나타났는데, 1층에서 이진호와 황찬성, 한태웅 등을 불렀다. 한태웅이 가장 먼저 달려와 짐 내리는 것을 도와주는데, 봉고차에는 짐이 한가득이었다.

한태웅은 "이게 다 뭐냐"고 물었는데, 짐의 정체는 바로 담금술이었다. 구경나온 할아버지는 "평생 먹어도 남겠다"고 웃었다. 박나래는 "먹으려고 가져온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으나, 담금술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이후 황찬성, 이진호, 박나래, 한태웅 등은 함께 식사를 했다. 이때 한태웅은 직접 지은 밥을 내놨는데, 이는 제주도에서 얻어온 산듸였다. 산듸는 제주에서 재배하는 밭벼였다. 한태웅은 앞서 제주도로 향해 13살 꼬마 농부를 만났고, 산듸는 꼬마 농부에게서 얻어온 거였다.

제주도로 향하던 당시, 한태웅은 한껏 들뜬 표정이었다. 그는 "제주도에 저보다 어린 13살 농부 꼬마가 있다고 해서 만나러 간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한태웅은 김지훈을 만나기 전 "기대감이 컸다. 무슨 농사를 짓고 어떤 농기계를 끌지 궁금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김지훈을 만난 한태웅은 꼬마 농부의 첫인상에 대해 "쟤는 크면 힘이 장난 아니겠더라. 덩치도 한 덩치 하더라"고 밝혔다.

제주 꼬마 농부 김지훈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했다. 농사 커리어는 5년이었지만, 한태웅이 사용하는 기계보다 훨씬 크고 좋은 것들을 사용하고 있었다. 한태웅은 대형콤바인을 다루는 김지훈을 보고 '진짜로 놀랐다. 그 어린 나이에 그렇게 하는 것을 보고 나보다 더한 놈이 여깄구나 했다"고 말했다.



다시 미산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식사를 마친 박나래, 황찬성, 이진호는 한태웅의 아버지를 농사일에 끌어들이고자 머리를 맞댔다. 박나래는 우선 '선물'을 주겠다며 아버지를 불렀고, 이어 농사일을 함께하겠다는 조건을 두고 게임을 펼쳤다. '풀뜯소' 팀이 이길 경우 아버지가 함께 농사일을 하는 거였고, 아버지가 이길 경우 박나래가 들고 온 담금술을 아버지의 조기 축구회에 모두 기증하는 게 내기 조건이었다. 결과는 '풀뜯소' 팀의 승리였다.

'풀뜯소' 멤버들, 그리고 한태웅의 아버지가 향한 곳은 포도밭이었다. 이들은 미산리의 포도밭에서 일손을 도왔다. 문제는 포도밭 지지대의 높이였다. 포도밭의 지지대는 주인 아주머니의 키에 최적화돼 있었기에, 키가 큰 멤버들은 허리를 숙이고 움직여야 했다. 황찬성은 "키가 184cm인데 박나래 누나를 부러워하기는 처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열심히 농사일을 한 뒤 주인 아주머니가 준비한 새참을 맛보며 휴식 시간을 가졌다. 새참은 손수 만든 두부와 도토리묵, 그리고 막걸리와 방금 전 수확한 포도 등이었다. 상 앞에 둘러앉은 멤버들은 새참을 맛보며 노동의 고단함을 씻었다. 

집으로 돌아온 박나래는 멤버들을 진두지휘하며 포도주, 적양배추주 만들기에 나섰다. 한창 일을 하던 중 담금술이 비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범인 색출에 나섰으나 실패하는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를 뒤로하고, 박나래는 멤버들과 포도주, 적양배추주 담그는 것에 성공했다.

entet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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