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배우 진선규와 친구들이 서로를 아끼는 순수한 마음으로 훈훈한 패키지 여행을 만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 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영국 우정여행을 이어가는 진선규와 패키지 멤버들의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김용만은 진선규의 친구 시찬이 최근 득남했다는 이야기를 잊지 않고 아이 기념품 옷을 사주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정형돈, 안정환, 진선규 역시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구입했지만 시장 안쪽으로 가면서 같은 제품에 더 싼 가격을 발견해 망연자실했다.
두 번째 일정은 온천 보트 핫터그였다. 핫터그를 경험하기 전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는 멤버들의 신청곡들이 쏟아졌다. 시찬은 "우리 다섯명이 고등학교 때 만나서 20년이 넘었고 선규 같은 경우는 이 자리 오기까지 엄청 힘들었지 않나. 서로 버팀목이 되어준 친구들을 위해 강산에 '거꾸로 강을 거슬러 오르는 저 힘찬 연어들처럼'을 신청하고 싶다"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번 패키지 멤버들은 진선규가 영화 '범죄도시'로 지난해 청룡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뒤 울면서 자신의 '코성형 계모임'을 만들어줬던 친구들과 함께 떠난 여행.
핫터그에서는 진선규의 수상소감에 대한 이야기도 펼쳐졌다. 진선규는 "너무 많은 사람들의 축하를 받았다"며 여전히 감격스러워했고 김성주는 "수상소감에서 친구들 이름을 잘 이야기 안 하지 않나. 정말 대단했다"고 칭찬했다.
스톤헨지로 이동하는 와중에 자신들이 출연하는 '뭉쳐야뜬다' 방영 일정 소식을 알게 된 친구들은 진선규에게 "네 덕분에 가보가 생겼다. 다운 받아 놔야겠다"고 행복해했고 진선규는 쑥쓰러워하며 "너희들의 복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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