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제3의매력' 서강준, 이솜 가짜 대학생 행세 알았다 '충격'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제 3의 매력' 서강준이 이솜의 가짜 대학생 신분을 알게 됐다.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제 3의 매력' 2회에서는 온준영(서강준 분)과 이영재(이솜)가 커플이 됐다.

이날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일일 호프집 파트너를 제안했다가 퇴짜를 맞았지만, 이영재는 이내 "온준영. 그날 가면 너랑 사귀는 거고, 안 가면 안 사귀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며칠 후 일일 호프 당일. 이영재는 거짓말처럼 온준영 앞에 나타났다. 


이영재는 온준영에게 "우리 오늘부터 일일이다"라고 귓속말을 했고, 뒤늦게 등장한 이영재에게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온준영의 친구인 현상현(이상이)의 여자친구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특히 그녀는 화장실에서 이영재의 험담을 하다 이영재와 마주치자 "너 아직도 쟤 만나냐. 진짜 웃긴다"라고 비아냥거렸고, 이영재는 "난 네 머리가 더 웃긴다. 촌스러운 게 강남 미용실 별거 없네"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이영재는 현상현이 여자친구와 커플 댄스를 추자 자신도 무대에 올랐다. 섹시 댄스로 단번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린 이영재는 온준영과 함께 커플 댄스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르렀고, 사회자와 인터뷰를 하게 됐다. 

사회자는 이영재에게 "댄싱퀸, 관등성명을 들어보자. 무슨 과 몇 학번 누구시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영재는 "나는 이 학교 안 다닌다"라고 답했고, "그럴 줄 알았다. 내가 8년 동안 학교를 다녔지만, 이런 미인은 보지를 못했다. 다시 한번 묻겠다. 어느 학교에서 오셨느냐"라고 묻는 사회자의 말에 온준영을 빤히 바라봤다.

온준영은 그런 이영재를 향해 "괜찮다"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바로 그때, 현상현의 여자친구는 이영재를 향해 "너 고졸이잖아. 학교 안 다닌다고 왜 말 못 하냐. 남자 꼬시려고 대학생 사칭하고 다닌다는 말은 차마 못 하겠나 보지?"라며 "공부도 못해. 집에 돈도 없어. 그럼 양심이라도 있어야지. 동네 미용실에서 머리나 마는 시다 주제에"라고 빈정거렸다.

현상현 여자친구의 말에 파티 분위기는 싸해지고 말았다. 충격에 휩싸인 것은 온준영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열받은 이영재는 현상현 여자친구의 머리끄덩이를 잡았고, 온준영은 "영재야. 그만해라"라며 이영재를 현상현 여자친구에게서 떼 놓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