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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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나게 먹자' 이경규·채림 "밴댕이 김치, 입안에서 녹는다"

기사입력 2018.09.29 00:0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폼나게 먹자' 멤버들이 밴댕이 김치 시식에 나섰다.

28일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서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는 게스트 박세리와 함께 이제는 사라진 식재료를 찾아 나섰다. 이날 멤버들에게 주어진 숫자 힌트는 '0'이었다. 이는 더 이상 국내에서 발견되지 않는 식재료를 의미하는 숫자였다.

영영 사라져 버린 식재료는 준치였다. 준치는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한국과 중국, 대만 등에 분포했다. 조선 현종이 1년 내내 찾아다녔다는 물고기로 유명하다. 하지만 준치는 1980년대까지 흔했지만 2010년 이후로는 수확량이 '0'이다. 준치는 해수 온도 상승과 어구 발달 등의 이유로 사라졌다.

준치를 잡지 못하기 때문에 준치 김치도 담그지 못하게 됐다. 준치 김치는 날생선을 김치와 함께 담그는 것인데, 이인자 명인은 "원래는 준치, 밴댕이 둘 다 김치로 담갔다. 준치는 고급 요리로 귀한 손님에게 냈고, 밴댕이는 일반적으로 즐기는 김치였다. 그런데 지금은 밴댕이 김치마저 귀해졌다"고 밝혔다.

밴댕이 김치를 맛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세리는 "생선의 식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혀 없고 비린 맛도 없다. 생선을 날로 처음 먹어보는데 정말 신기하다"고 평했다. 이어 이경규는 "입안에서 녹아내린다"고, 김상중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먹으면 이걸 생선이라고 할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했다. 또 채림은 "덩어리가 있는데 혀에 닿으면 살살 부서진다"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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