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18
연예

[종합] '인생술집' 송승헌X정수정X이시언X태원석, 최강 플레이어들의 '솔직 입담'

기사입력 2018.09.28 00:13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인생술집' 플레이어 4인방이 입담을 뽐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OCN 드라마 '플레이어'로 뭉친 배우 송승헌, 정수정, 이시언, 태원석이 인생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시언은 송승헌에 대해 "웃기려고 노력을 하시는 스타일. 아재 스타일이다"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정수정도 "송승헌의 대사 중에 '차 세우라고'가 있었는데 새우 손 모양을 하면서 '새우라고' 하더라"고 일화를 밝혔다. 송승헌은 "뭐만 하면 정수정, 이시언 둘이서 90년 개그를 한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송승헌과 함께했던 '남자 셋 여자 셋'을 회상하며 "송승헌이 그때 연기를 한 번도 안해봤으니까 NG를 진짜 90번 정도 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송승헌은 "나는 솔직히 연기자가 꿈은 아니었다. 그때 연기를 배운 적도 없었다. NG를 수 십번 내고 사람들이 수군대는 상황에서 '나는 이걸 못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동엽이 형이 나를 집으로 데려갔고, 술을 주면서 자기 신인 때 힘들었던 이야기를 해주더라. 그런 상황이 너무 고마웠다. 형을 만난 게 인생 최고의 일이었다"고 일화를 전했다.  

또 영화 '인간중독'에 대해 "나는 아내가 있고 내 부하의 아내와 사랑에 빠지는 역할이었다.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20대, 30대 초반의 송승헌이었으면 못 했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인들이 하나 둘 결혼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남이 적어졌다"며 "요즘에는 결혼을 하는 게 맞나, 안 맞나에 대한 고민이 있다.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결혼을 추천하는데 천천히 하라고 하더라. 나는 너무 부럽고 빨리하고 싶은데 이게 무슨 대답인지 싶다"고 전했다.

정수정은 "걱정이 많아도 너무 많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인생술집 오기 전에도 걱정을 너무 많이 했다. 작품 들어갈 때도 걱정을 많이한다. 나는 늘 최악을 생각한다"며 "너무 긍정적으로만 생각하면 혼자 기대를 너무 많이 하게되고 나중에 실망이 크더라"고 말했다. 

이시언은 큰 경사 소식을 전했다. "12월에 이사를 가게 됐다. 주택 청약 당첨된 곳이다. 지금 너무 작은 평수에 살고 있어서 감격스럽다. 대학 졸업하고 9년 정도 3만 원씩 꾸준히 넣었다"며 "작은 평수 때문에 부모님이 한 번도 집에 와 보신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송승헌은 "항상 누가 계셔서 그런 거 아니고?"라고 물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