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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 트럭에 치였다… "송지효 살릴 거야"

기사입력 2018.09.26 07:08 / 기사수정 2018.09.26 02:1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박시후와 송지효의 8년 전 이야기가 밝혀졌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27회, 28회에서는 유필립(박시후 분)이 오을순(송지효)을 위해 트럭에 치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을순은 유필립에게 "엄마는 당신 놓지 않았어. 8년 전에 당신 구한 거 엄마라고. 당신 엄마"라며 "그날 엄마가 나한테 당신 부탁한다고 했어"라고 사실을 털어놨다. 

이에 유필립은 "도대체 나 때문에 몇 명이 다치고 몇 명이 죽은 거야. 엄마까지 나 때문에"라고 자책하며 "우리의 불운 뒤에는 누군가가 있었어. 사람이 한 짓이라고. 우리 두 사람에게 위험이 닥쳐오면 그 뒤에 사람이 있을 거야. 그 사람을 찾으면 돼"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기은영(최여진)이 '귀신의 사랑' 드라마를 시작한 후에 해외로 갈 계획을 세웠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유필립은 "차라리 기은영이 나를 죽이려고 했던 거였으면 좋겠어. 그게 아군이나 귀신의 장난이라는 것보다 훨씬 나아"라고 속마음을 전했다.

오을순과 이성중(이기광)은 조감독이 만들어 놓은 자리에서 궁합을 보게 됐다. 오을순은 이성중에게 "너는 나에게 귀인이고 고마운 사람"이라고 마음을 전했고, 이성중도 "누나는 나한테 은인이었다"고 답했다. 

이후 오을순의 집에서 귀신을 본 이성중은 오을순을 불러 세웠다. 그러나 오을순은 "나 이제 안 무서워. 그들이 하려는 이야기를 들어보려고"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중은 "나는 맨날 늦나 봐. 늘 누나 곁에 있었는데 물처럼 공기처럼 누나가 느끼치 못해도 늘 이 자리에 이렇게 있었는데 왜 날 못 봐. 유필립은 우연이에요. 우연을 운명이라고 착각하지 마요"라고 마음을 고백했다. 



한편 유필립은 매니저 김용만(안두호)이 라연의 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용만이 사우나를 갔다고 거짓말을 하고 기은영의 오피스텔에 찾아간 사실을 알아챈 것. 이후 김용만은 "나도 귀신의 사랑 대본 보기 전까지 우리 누나가 스토커나 방화범인 줄 알았어요. 내 손으로 그 방화범 직접 죽여버릴 거야"라고 말한 뒤 사라졌다.

오을순은 짐을 옮기던 중 트럭 보조석에 타게 됐다. 이어 짐을 내리기 위해 잠시 세운 트럭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오을순은 촬영장으로 향하는 트럭을 세우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곳에는 촬영을 준비하고 있던 유필립이 있었다. 유필립은 운전대에 앉아있는 오을순을 발견했고, "둘 중 하나가 죽는다는 건 둘 중 하나가 산다는 거니까 내가 살릴 거야 오을순"이라고 생각하며 트럭을 피하지 않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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