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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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이영하, LG전 5이닝 3실점 쾌투 '9승 요건'

기사입력 2018.09.20 21:0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채정연 기자] 두산 베어스 이영하가 5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이영하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5이닝 6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6회까지 8점을 지원하며 시즌 9승 요건이 만들어졌다.

1회부터 깔끔했다. 이형종을 초구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오지환, 박용택을 KK로 돌려세웠다. 단 9구로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채은성을 삼진, 이천웅을 2루수 땅볼 처리한 후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다. 정상호에게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마쳤다.

3회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운 후 김용의에게 첫 안타를 내줬다. 뒤이어 이형종에게 2구 슬라이더를 공략당해 좌월 투런을 허용했다. 오지환을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박용택에게 안타를 맞았고 채은성을 삼진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4회 이천웅을 삼진 돌려세운 이영하는 양석환에게 2루타, 정상호에게 적시타를 맞아 3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정상호의 2루 도루를 잡아낸 후 정주현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김용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이끌어냈다.

5회 이형종, 오지환을 외야 플라이로 잡아낸 후 박용택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채은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을 빼앗아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이영하는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볼넷을 내주고 박치국과 교체됐다. 박치국은 양석환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이천웅의 도루도 저지하며 주자를 지웠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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