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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제가 안아드릴게요"…'한끼줍쇼' 이문세, 변함없는 팬♥

기사입력 2018.09.20 09:5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한끼줍쇼'의 이문세가 변함없는 인기를 증명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가수 이문세와 크러쉬가 출연해, 판교에서 한끼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이문세와 크러쉬는 시작부터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이며 규동형제를 사로잡았다. 이문세의 기타와 크러쉬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빗속에서'를 열창해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완벽한 하모니를 만들어내며 '미니 음악회'를 완벽하게 그려냈다

판교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찾아간 부동산에서 사장님은 "이문세 씨 공연에 다녀왔다"며 팬심을 자랑했다. 덕분에 이문세는 시작부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과거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했던 때를 떠올리며 "5만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문세 공연을 보러 모였는데, 마음이 격졍적으로 변하더라. 이제는 우연히 만나면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꼭 말해달라고 했다. 그럼 제가 안아드리겠다고 했다"라며 관객들과의 약속을 고백했다.

이문세는 "지금도 간혹 '그때 그 자리에 있었어요'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라고 하자, 이경규는 "이번에 초인종 눌렀는데, '그때 그 자리에 있었다'라고 하면 신기할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강호동과 이문세 팀은 두 번째 시도만에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두 사람을 환대한 판교 주민은 "이문세 씨 팬"이라며 밥동무를 허락한 이유를 전했다. 이 주민은 "초, 중학생 때 정말 많이 들었다. 소녀시절부터 이문세 씨 노래를 들으면서 컸다"라며 우상 이문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그때는 이문세 씨를 모르면 간첩이었다. '광화문 연가' 나올 때가 중고등학생 때였는데 정말 많이 들었다"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한편 이경규와 크러쉬 팀 역시 한끼에 성공했다. 특히 두 사람이 만난 판교 주민 역시 이문세의 오랜 팬으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경규는 깜짝 영상통화를 했고, 팬은 "그날 그때 거기 있었다"라고 말해 이문세를 놀라게 했다. 그는 "제가 안아드리겠다"라고 화답하며, 집에 방문해서 벽에 싸인을 해주겠다는 제안을 했다. 이에 팬은 "벽에 싸인 해달라"라고 말해 이문세를 다시 한 번 기쁘게 했다.

한끼 도전에 성공한 이문세-강호동은 이경규와 크러쉬가 있는 집으로 향했다. 이문세는 자신의 공연을 봤다는 부부를 안아줬다. 특히 남편은 역시 "워낙 어릴 적부터 팬이었다. 이렇게 직접 만나는 걸 상상하지 못했다"며 눈물을 글썽거리기도.

이날 이문세는 판교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팬들과 만나며 행복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그가 밥동무를 만난 기쁨만큼, 골수팬들을 향한 애정 역시 빛났던 시간이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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