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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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국경없는포차' 외주스태프 '몰카' 설치→경찰조사…"방송일정 추후 논의"

기사입력 2018.09.18 21:00 / 기사수정 2018.09.18 20:4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국경 없는 포차'가 방영 전부터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18일 올리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해외 촬영 막바지 시기인 지난 15일 출연자 신세경 씨, 윤보미 씨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해당 장비는 프로그램 촬영 거치 카메라를 담당하는 외주 장비 업체 직원이 반입한 것으로 현재 해당 범죄자는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도 전했다.

'국경없는 포차' 측은 "영상에 문제가 있는 내용은 전혀 없는 것으로 최초 확인되었다고 강조하며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 '국경없는 포차' 측과 출연 배우 소속사 측은 모두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외주업체 직원 A씨가 철저한 경찰 조사 후 마땅한 처벌을 받기를 원하는 상황.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18일 불구속 입건됐으며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 측은 불법촬영 사안이 중하기 때문에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음을 알렸다.

오는 11월 방영 예정이었던 '국경없는 포차'는 배우 박중훈, 신세경, 이이경, 안정환, 샘 오취리, 윤보미, 마이크로닷 등 화제의 인물들이 출연하는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정을 실은 포장마차가 국경을 넘어 해외로 가서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의 스트리트 푸드와 포차의 정을 나누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아직 방영까지는 2개월이 남은 상황. 올리브 측 관계자는 "현재 경찰 조사 진행 중이기에 방영 일정과 관련한 사항은 추후 논의할 예정"이라며 "향후 구체적으로 정리되면 입장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올리브,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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