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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창작뮤지컬 '신유연가', 공연 2주 앞두고 내년으로 연기

기사입력 2018.09.18 18:0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오는 19일 예정 돼 있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발표회가 취소됐다. 

18일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사 크레이지브로스 측은 "예정되어 있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발표회가 제작사의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본 공연은 10월 3일에 포은아트홀에서 오픈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보다 깊이 있는 공연, 재밌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부득이 공연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 생각해 주시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여겨 주신다면 그 힘으로 작품성 짙은 뮤지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신유연가'는 왕이 되지 못한 종친 '민'과 애틋한 사랑을 꿈꾸며 평범한 삶을 희망했던 기생 '도화'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로맨틱 사극 뮤지컬이다. 

▼ 이하 뮤지컬 '신유연가' 제작사 공식 입장 전문

안녕하십니까 신유연가 제작사 대표 공승환입니다. 

먼저 저희 작품에 관심 가져 주신 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 공연은 10월 3일에 포은아트홀에서 오픈 할 예정이었습니다만, 보다 깊이 있는 공연, 재밌고 신명나는 공연으로 지금보다 오랜 기간 공연하기로 결정을 내린 바 부득이 공연일정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창작극이 갖는 고통이라 생각해 주시고 더 나은 공연을 선사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여겨 주신다면 그 힘으로 작품성 짙은 뮤지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주신 관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바쁘신 일정에 정말 송구합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크레이지브로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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