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개그맨 김지호가 곧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다.
18일 김지호가 한글날인 10월 9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김지호의 결혼식에 윤형빈이 사회를 맡고, 박상민이 축가를 부른다고.
김지호는 지난 7월 23일에 열린 '코미디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에서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갑작스러운 결혼 이야기에 "미정"이라고 재치있게 응수했지만, 이를 지켜본 동료 개그맨들은 "청첩장도 나왔으면서 무슨 미정이야"고 받아치며 놀렸다. 당시 김지호는 결혼 이야기에 시종일관 미소를 지으며 쑥스워하기도.
김지호와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는 한살 연하의 비연예인이다. 두 사람은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임에서 처음만나 연인으로 발전, 2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을 앞두고 있다.
한편 김지호는 지난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후 2011년 '개그콘서트'의 '감수성' 코너에서 오랑캐 역할을 맡아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김지호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 역시 "오랑캐 장가간다"고 축하의 메시지를 아낌없이 보내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지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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