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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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에 "내가 죽어야 그만할까" 심경 토로

기사입력 2018.09.18 15:58 / 기사수정 2018.09.18 16:08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조민아가 베이커리 논란에 대해 억울한 마음을 전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조민아 베이커리 논란을 언급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품질에 비해 과도하게 높았던 가격, 위생문제 등을 꼬집었다. 이같은 사실을 접한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고가논란이라 제과점을 폐업한다고? 처음 듣는 프로에서 이제 말도 막 하는구나"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조민아는 "제과제빵 일 시작하기 1년 전 사진을 가지고 와서 네일아트 하고 케이크 만든다고, 그 사진 한 장으로 악플러들한테 5년을 시달리고 고통 받고. 내가 파티시엘 되기 1년 전, 다른 공방에 케익만들기 수업 들으러 가서 찍힌 사진이라고 몇 십 번을 얘기해도 내 말은 귀에 안 들리지. 그냥 이슈 만들어서 헐뜯고 깎아내려야 속들이 후련하니까. 알바생이 동전 넣어구워서 본인 개인블로그에 사진 올린걸 왜 나를 그런 사람으로 매장해"라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그는 "설령 그 말도 안되는 모든 것들이 죄다 내 실수라쳐도 당신들 살면서 실수 단 한 번도 안하고 완벽하게 삽니까? 내가 사람을 죽였습니까. 마약을 했습니까.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어떠한 행위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입혔습니까. 남한테 피해줄까봐 내가 도리어 피해보고 사는 사람입니다. 맞춰주고 들어주고 혼자 끙끙 앓다가 속이 시커멓게 탔습니다. 왜 잊을만하면사람 숨통을 짓이겨놓습니까. 정말 내가 죽어없어져야 그 가벼운 입들로 더러운 손들로 사람 하나 xx 만드는거 끝낼겁니까?"라고 토로했다. 

또 조민아는 "사람들이 비웃으며 말하는 그 '조민아베이커리' 논란이라는 게 처음 터졌을 때 그 때 세상에서 없어졌어야했나. 가족이라는 사람들한테 마음으로 버림 받아 여름옷 몇 벌 챙겨 나와서 공방 바닥에서 2주 가까이를 잤을 때 내 존재를 깨달았어야했나. 다들 없어지길 바라는데 내가 지금 눈치없게 살아있는건가. 정말 죽어라 노력해도 난 멋대로 평가된 '그.런.사.람.' 인가보다. 제발 이제 그만 좀 하면 안될까. 나 좀 살면 안되는걸까"라며 힘든 심정을 덧붙였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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