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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러브게임' 홍현희 "제이쓴, 먼저 프러포즈...혼전 임신 아냐"

기사입력 2018.09.17 19:53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방송인 홍현희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홍현희는 17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 위클리 코너 '나만 쓰래기야?'에 출연했다. 

이날 박소현은 홍현희가 출연하지 않는 1부에서 "홍현희 결혼 발표에 마음이 많이 울적했는데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다면 보내주는 게 맞다"며 "홍현희의 결혼을 기쁘게 축하하면서 보내줘야겠다 반성하게 된다"고 자신을 두고 먼저 백년가약을 맺게 된 홍현희에 대한 부러움과 축하를 전했다.

홍현희는 2부에서 등장했다. 홍현희는 "남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아무도 믿지 않았다. 소현 언니한테도 남친이 있다고 했지만 믿지 않았고, 소속사 사장님도, 부모님도 믿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어 웃음을 안겼다.

홍현희는 특히 "기사가 나기 전에도 '코빅'에서 소문이 돌았나 보더라. 이국주 씨, 박나래 씨가 '결혼하냐'고 물어보기도 했다"며 "혼전 임신 등의 이유 때문이 아니다. 다만 열애를 수차례 얘기했음에도 아무도 믿어주지 않아서 이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박소현은 홍현희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받았냐는 질문을 던졌다. 홍현희는 "프러포즈를 받았다. 나에게 '함께 즐겁게 오래 사랑할 마음이 있느냐'고 하더라. '그럼 같이 평생을 함께하자'고 프러포즈를 받았다. 프러포즈는 지난 9월에 받았다"면서 "제 매력은 편안함, 같이 있을 때의 즐거움이라더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또 예비 남편 제이쓴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홍현희는 "지금도 방송을 들을 것 같다. 어쨌든 제가 즐겁게, 혼자 외롭게 살아왔지만 앞으로 제이쓴과 함께하겠다. 제이쓴이 '1년마다 집 인테리어를 바꿔주겠다'고 하더라. 아름다운 집에서 제가 편안하게, 즐겁게 해드릴 테니 잘살아보도록 하자"며 "제승아(제이쓴 본명) 사랑해"라고 말했다. 이에 방송을 지켜보던 제이쓴은 "홍현희 사랑해. 재밌게 살자"고 댓글을 남겨 박소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홍현희는 또 제이쓴에 대해서 "의지가 많이 된다. 어른스럽다"며 "제이쓴이 이런 얘기도 하더라. 나는 센 이미지였는데 보호 본능을 일으키는 여자라고 하더라. 그런 친구는 처음이었다. 내가 돈 자랑하고 하잖나. 그런데 그 친구는 내게 시간과 돈을 쓰더라. 그걸 보고 나를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홍현희는 제이쓴과 오는 10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이날 커플 셀카와 네 번째 손가락에 나란히 끼운 커플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의 축하가 쏟아졌다.

홍현희는 2007년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지난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그의 예비신랑 제이쓴은 인테리어 전문가로 JTBC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출연한 바 있으며, 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제이쓴 SNS, 박소현의 러브게임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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