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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韓드라마 너무 재밌어...특히 '나의 아저씨'는 감탄했다"

기사입력 2018.09.17 15:32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미스 마, 복수의 여신' 김윤진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17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새 주말드라마 '미스 마, 복수의 여신' 배우 김윤진의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번 작품 속 미스 마 캐릭터를 맡아 무려 19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김윤진이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이날 김윤진은 한국 드라마에 거의 출연을 하지 않았지만, 많은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윤진은 "'비밀의 숲'과 '나의 아저씨'를 정말 재밌게 봤다. 특히 '나의 아저씨'의 경우에는 회마다 깜짝 놀라면서 봤다. '어른이라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준 드라마였던 것 같다. 연출도 대본도 좋았다. '또 오해영'의 작가님이라는 것을 믿을 수 없을 정도였다"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윤진은 "저는 드라마를 연속적으로 몰아서 보는 편이다. 미국에서 촬영하다가 한국 드라마를 보면 끊기 힘들 정도로 재밌다.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잘 만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추리 소설의 여왕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중 여성 탐정 '미스 마플'의 이야기만을 모아 국내 최초로 드라마화하는 작품이다.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쓰고 절망에 빠져 있던 한 여자가 딸을 죽인 진범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뛰어난 추리력으로 주변인들의 사건까지 해결하는 이야기로, 인간 본성을 돌아보게 만드는 휴머니즘 가득한 추리극이다.

'미스 마, 복수의 여신'은 현재 방송 중인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후속으로 오는 10월 6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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