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J팝의 여왕' 아무로 나미에가 오늘(16일) 은퇴한다.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해 9월 20일 공식 홈페이지에 "2018년 9월 16일 자로 은퇴하기로 결정했음을 알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은퇴를 발표했다.
지난 1992년 걸그룹 슈퍼 몽키즈로 데뷔해 그룹, 솔로 활동을 펼치며 'J팝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26년 간의 가수 생활을 마무리 하는 것.
지난 15일 일본 산케이스포츠, 닛칸스포츠 등 현지 주요 매체들은 아무로 나미에가 이날 오키나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뮤직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라이브를 성료하며 은퇴 전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공연장에는 약 3500명이 참석했으며 공연장에 들어가지 못한 팬도 1만여 명에 이르렀다고.
오키나아 컨벤션 센터는 16일 아무로 나미에를 떠나보내는 불꽃놀이와 라이브 영상 상영회로 은퇴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10대, 20대, 30대를 아울러 전 세대에서 밀리언 히트를 작성한 가수이며 전 작품을 통틀어 3700만 장을 판매하는 등 '아무로 신드롬'까지 불러 일으킨 'J팝의 여왕'이다.
아무로 나미에는 1997년 돌연 혼전임신 결혼을 발표하고 이듬해 아들을 출산했다. 이후 2002년에는 이혼을 공표했고, 다시 연예계 생활로 돌아왔지만 지난 2010년 이후에는 지상파 TV 프로그램에는 출연하지 않고 공연으로만 팬들을 만나왔다.
한편 아무로 나미에는 지난 6월 도쿄돔에서 은퇴 전 마지막 투어를 마쳤으며, 해당 공연 DVD와 블루레이는 영상 앨범 최초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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