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이미숙이 조현재의 가정폭력을 의심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녀로 말할 것 같으면' 34회에서는 민자영(이미숙 분)이 강찬기(조현재)의 가정폭력을 의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찬기는 지은한을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다. 지은한(남상미)은 한강우(김재원)의 도움을 받아 도망쳤다.
이후 민자영은 강찬기에게 "너 다라 애미한테 손댔니? 잘할 수 있다고 했잖아. 너희들 신혼 때로 돌아가길 내가 얼마나 바랐는데"라며 쏘아붙였다.
이숙현(김정영)은 "이게 다 무슨 소리입니까. 손을 대다니"라며 추궁했고, 민자영은 "내 아들이 주는 집, 대리점 넙죽넙죽 받아챙기면서. 그 대가로 맞고 사는 딸 모른 척해준 거 아니세요? 5년 전 남편 장례식 때 두 모녀가 한 말 나 토시하나 안 빠트리고 기억해요"라며 독설했다.
과거 이숙현은 지은한에게 "나도 네 아빠한테 맞았어. 강 서방이 누구야. 죽을 뻔한 네 동생 살려준 사람이야. 때리든 맞든 강 서방 비위 좀 맞추고 살아. 이혼하면 천국이 기다리는 줄 알아? 네가 좋아 죽겠다고 한 결혼이잖아"라며 다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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