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야화] "내 입맛에 딱"…'폼먹' 아이유도 푹 빠진 팥장·연엽주의 매력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이유도 토종 식재료 팥장과 연엽주의 매력에 빠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폼나게 먹자'에는 MC 이경규, 김상중, 채림, 로꼬와 함께 1회를 함께했던 특급게스트 아이유가 2회까지 자리를 빛냈다.

1회 촬영 당시 2회도 함께해달라는 김상중의 요청에 흔쾌히 출연을 약속한 아이유는 해미 읍성과 충남 아산까지 이어지는 토종식재료 탐방을 함께하며 의리를 지켰다.

첫 토종식재료인 팥장은 160kg밖에 남아있지 않은 복원 토종 식재료. 조선 후기에 콩이 가뭄이었을 때 팥으로 메주를 쒀 만든 장으로 4, 5년 전 고서 연구를 통해 복원됐다.

아이유는 된장보다 부드러운 팥장의 맛에 빠져 팥장찌개와 팥장청국장까지 만족스러운 한끼 식사를 가졌다.

두 번째 식재료는 연잎으로 만든 약주 연엽주였다. 조선시대 철종께 진상을 올렸던 약주인 연엽주는 연잎과 함께 만드는 것이 특징인 술이었다.

연잎 삼겹살과 함께 술을 맛본 아이유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맛이다. 도수도 낮고, 단 맛도 난다"면서 "먹다보니 조금 취한 것 같다"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팥장과 연엽주를 가지고 오세득 셰프를 찾아간 4MC와 아이유. 팥장을 보고 당황한 프렌치 요리사 오세득은 팥장으로 등갈비 바비큐 소스를 만드는 것은 물론 팥장 파스타, 연엽주 칵테일까지 만들어내며 극찬을 받았다.

아이유는 "내 입맛에 맞는다. 너무 맛있다"고 호평했다.

4MC는 "토종 식재료의 특징은 어떤 요리를 해도 본연의 맛이 살아있다는 것"이라며 한국의 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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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