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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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어서와' 이동준과 친구들, '농구부심'으로 대동단결

기사입력 2018.09.13 21:48 / 기사수정 2018.09.13 21:4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동준과 그의 친구들이 '농구부심'으로 대동단결해 웃음을 안겼다.

13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이동준의 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 셋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친구들은 계획 없이 숙소에서 나왔다. 이들은 한국식 아침을 먹기 위해 안내 데스크 직원에게 현지 식당을 추천해달라고 했다.

이들은 지도를 보고 호텔 근처의 식당을 찾아갔다. 이곳은 묵은지 꽁치찌개를 파는 곳이었는데, 친구들은 영어 메뉴판이 없어 당황했다. 이에 친구들은 번역기를 사용해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추천해달라고 했고, 식당 주인은 묵은지 꽁치찌개와 달걀말이를 추천해 대접했다.

친구들은 묵은지 꽁치찌개를 맛본 뒤 "맛있다"며 감탄했다. 특히 로버트는 "숟가락까지 다 먹어버릴 거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들은 모든 접시를 깨끗하게 비워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친구들은 번역기를 사용해 제육볶음까지 주문, 2차 식사까지 완벽하게 마쳤다.



친구들은 이후 파란색 유니폼을 맞춰 입고 밖으로 나섰다. 이들이 입은 옷은 이동준이 선물한 것이었다. 이동준은 첫째 날 친구들을 만나 유니폼을 선물했다. 이동준은 친구들에게 "우리 다 농구 덕분에 알게 됐잖아. 그래서 스포츠랑 관련된 걸 찾고 있었다. 내가 다 고른 것"이라며 "한국어로 이름이 적혀 있다"고 말했다. 이동준은 스튜디오에서 "원래는 농구 유니폼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야구 유니폼이 천이 되게 시원해 보여서 선물했다"고 설명했다.

친구들이 유니폼을 입고 향한 곳은 민속촌. 친구들은 민속촌을 구경하고 돌탑도 쌓아 보는 등 여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또 이들은 한국 미풍양속 중 하나인 전통혼례를 치르는 것을 관람하기도 했는데, 아쉬운 것은 한국어로만 설명이 이뤄져 전혀 알아들을 수 없었다는 것.

친구들은 곧이어 신나는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곳에는 물총 싸움이 이뤄지고 있었다. 로버트와 브라이언, 윌리엄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물총 싸움을 하며 무더위를 날렸다.



숙소로 돌아온 친구들에게 이동준의 전화가 걸려왔다. 이동준은 친구들에게 "내가 생각한 게 하나 있다. 우리 같이 한 게임 해야지?"라고 제안했다. 이들은 간만에 농구 게임을 할 계획이었다.

윌리엄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선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윌리엄은 "한 경기에서 3점 슛을 6개 넣은 적이 있다"며 "고등학생 중 가장 키가 큰 슈팅가드였다"고 밝혔다. 또 사전 인터뷰에서 로버트는 "고등학교 때 잘했다. 항상 선발로 뽑히는 선수였다"고 말했다. 이어 브라이언은 "동준이, 승준이 보다 잘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동준은 "브라이언이 진짜 잘했다"며 "저보다 잘하긴 했는데 형보다 잘한 건 아닌 거 같다"고 말했다.

친구들이 기대를 안고 도착한 곳은 여의도 공원의 야외 농구장이었다. 이들은 이동준이 도착하기 전 몸풀기부터 시작했다. 이어 이동준과 그의 형 이승준이 등장했다. 이들은 이승준, 이동준 형제 대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로 나뉘어 게임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엎치락 뒤치락 접전을 벌였다. 하지만 결국 세 친구가 7점을 먼저 따내 승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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