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1:55
경제

인기 되찾은 주상복합 전성시대…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 두각

기사입력 2018.09.13 15:09

김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부동산 시장에서 고층 주상복합단지에 대한 관심이 되살아나고 있다. 주상복합단지는 앞서 2000년대 초 부의 상징으로 불렸지만, 경기 침체로 인한 고가주택 수요 감소와 통풍 및 환기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 등이 나타나면서 분양 열기가 한풀 꺾인 바 있다. 여기에 관리비 부담이 높다는 것도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건설사들은 주상복합단지의 이러한 설계상의 단점을 보완하여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하고, 실수요자에게 인기가 많은 중소형 위주로 단지를 구성했다. 특히 주상복합단지에 구성된 오피스텔은 ‘나홀로’ 오피스텔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인기를 바탕으로 주상복합 단지들이 9, 10월에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9월 대구 수성구 범어동 1-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범어 센트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37층, 4개 동, 총 503세대 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343세대,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59~74㎡ 160실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주거대체형 오피스텔은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는 주거상품으로 1~3인 가구, 신혼부부 등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교통편으로는 대구도시철도 2호선 범어역과 인접해 있고 KTX•SRT 및 일반열차를 이용하여 전국 주요지역으로의 이동하기 쉽다. 차량 이용 시 동대구로 및 MBC네거리 접근이 용이하다. 범어역을 중심으로 검찰청과 법원 등이 밀집한 법조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수성구청과 수성경찰서도 가까워 행정기관 이용이 편리하다. 

KCC건설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433-1번지 일대에 짓는 ‘안양 KCC스위첸’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 안양 KCC스위첸은 아파트와 아파텔, 상가가 함께 구성되는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4층~지상 최대 25층, 4개동 아파트 138세대(전용면적 59㎡), 오피스텔 307실(65•74㎡) 규모다. 단지가 조성되는 안양시 만안구는 10년 이상 된 노후아파트가 전체 비율의 80%에 달할 정도로 높아 새 아파트로의 이동을 원하는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유림E&C는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견본주택을 지난 8월 24일 개관하고 분양중이다. 경기 동탄2신도시 업무복합 3블록에 들어설 이 단지는 주거시설과 업무시설, 상업시설을 갖춘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그 중 전용면적 71~96㎡ 아파트 312가구를 8월 분양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 사업장을 비롯해 삼성엔지니어링,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화성동탄일반산업단지, 평택진위일반산업단지와도 가깝다.

라온건설이 9월 대구 달서구 진천동 555-8 일원에서 `진천역 라온프라이빗 센텀`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43층 4개동(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개동), 아파트 전용 68~94㎡ 총 585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82㎡ 총 100실로 구성된다. 최고 43층 높이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지어지며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월배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동원개발은 오는 11월 부산 해운대구 중동 1364-1 일원에서 ‘해운대 중동 비스타 동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전용 84㎡ 480가구, 오피스텔은 전용 84㎡ 68실 규모로 조성된다. 
 

김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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