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원기 기자] 아침식사 챙겨먹는 미국 소비자는 92%, 타 식품에 비해 계란의 단백질 함량 뛰어나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는 ‘계란’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4일 공개된 전미 꿀위원회(NHB)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아침식사를 챙겨먹는 미국 소비자들이 92%로 나타났으며, 그들 중 69%가 가장 선호하는 아침식사 메뉴로 ‘계란’을 꼽았다. 뒤를 이어 46%가 베이컨 소시지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아침식사 시간대에는 간편하고 알찬 끼니를 챙겨먹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나 체력소모가 심한 현대인들에게는 무엇보다 단백질 섭취가 중요하다.
계란은 타 식품과 비교하여 단백질 함량이 뛰어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공하는 식품영양성분에 따르면 날계란 기준 100g당 칼로리는 130㎉로 단백질 함량은 12.4g에 달한다. 평균 성인의 단백질 권장량을 체중 1㎏당 약 0.8~1g 정도로 체중 50㎏ 여성의 경우 1일 약 40g 정도다. 매 끼니마다 계란 한 알을 먹으면 적절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아침식사를 챙겨 먹는 소비자들은 대부분이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18%는 자동차 안이나 사무실 책상에서 아침식사 끼니를 때우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36%는 꿀을 곁들인 오트밀, 그래놀라(granola: 곡물, 견과류 등이 들어간 씨리얼 및 씨리얼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우리나라의 성인남녀의 아침식사 비율은 59%에 그쳐있다. 지난해 한국암웨이가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와 함께 전국 만 20∼59세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건강한 식습관 파악을 위한 태도 조사’ 결과, 한국인의 아침식사 비율은 59.2%에 불과했다. 특히 1인 가구의 아침식사 비율은 53.5%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기 기자 kaki173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