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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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종영 '섬총사2', 두 번째 이별도 '눈물바다'

기사입력 2018.09.11 07:20 / 기사수정 2018.09.11 01:4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이 '섬총사2'에서 두 번째 이별을 맞이했다. 소리도에 이어 초도까지, 익숙해질 법도 하지만 이별은 처음처럼 슬프기만 했다.

10일 방송된 올리브 '섬총사 시즌2'에서 강호동, 이수근, 이연희, 위하준 그리고 태항호와 오륭은 초도에서 마지막 날 밤을 맞았다. 이날 저녁 섬총사들은 초도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 

강호동은 전복 파스타를, 이연희는 시금치 전복 피자를, 위하준은 치킨을 만들었다. 하지만 완성도 있는 요리를 만들기란 쉽지 않았다. 이연희의 피자는 도우 밑 부분이 검게 타버렸고, 위하준의 치킨은 바짝 익지 못했다. 강호동의 파스타만 성공적으로 만들어졌다. 파스타를 맛본 오륭은 "바다 맛이 난다"고 감탄했다.

이연희, 위하준은 포기하지 않았다. 이연희는 토핑을 얹지 않은 도우를 불판 위에 올린 뒤 도우를 구우며 토핑을 얹었다. 이연희는 매운 연기에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도 피자 완성을 위한 열정을 불태웠다. 이수근과 위하준도 튀기는 방법을 바꿨다. 초벌을 한 뒤 칼집을 내고 다시 한번 튀기기로 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섬총사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은 튀김 반죽에 소라를 썰어 넣었다. 이어 소라를 기름에 튀겨냈는데, 순식간에 비주얼마저 훌륭한 안주가 탄생했다. 차례대로 음식이 완성된 뒤에는 배달에 나섰다.

이수근의 어머님은 "겁나 맛있다. 표현을 못하게 맛있다"고 감탄했다. 이연희네 어머님은 피자를 맛본 뒤 엄지를 치켜세웠다. 오륭네 부모님도 시식에 나섰다. 파스타부터 치킨까지 입맛에 꼭 맞는 듯 웃음을 보였다. 위하준네 어머님은 "맛있다"고 기뻐했다.


어느덧 초도에서 마지막 날 아침이 밝았다. 강호동은 마지막까지 닭 모이를 정성껏 챙겨줬다. 위하준과 태항호는 어머님과 함께 아침밥을 먹었다. 어머님은 아쉬운 듯 눈물을 보여 위하준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연희, 이수근도 저마다의 방법으로 이별을 맞았다.

위하준은 마지막으로 어머님을 꼭 안았다. 그러다 눈물을 터트리고 말았는데, 어머님은 "울지 말고 가라. 다음에 또 오면 되지"라고 다정히 말을 건넸다. 어머님 또한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수근은 행여 눈물이 나올까 싶어 빠르게 걸음을 재촉했다. 그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어머님은 결국 눈물을 흘린 뒤 몰래 눈가를 닦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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