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s 할리우드] '1970년대 ★' 버트 레이놀즈, 심장마비로 사망…향년 82세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1970년대 할리우드 스타 버트 레이놀즈가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다수의 미국 매체는 "버트 레이놀즈가 플로리다주의 병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버트 레이놀즈는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나이 향년 82세.

풋볼 선수 출신이었던 버트 레이놀즈는 무릎 부상 이후 배우로 전향해서, 1972년 영화 '서바이벌 게임'을 통해 처음 이름을 알렸다. 이어 1977년 '스모키 밴디트'에 출연하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으며 '캐넌볼 런' 등을 통해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섹시스타로 자리잡았다.

이어 1997년 '부기 나이츠'에서 포르노 영화 감독을 연기하면서 아카데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그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할리우드 배우 아놀드 슈워제네거는 "버트 레이놀즈는 나의 영웅이었으며, 늘 앞서가는 사람이었다. 위대한 유머 감각을 가지고 있었고 항상 나에게 영감을 줬다. 유족들에게 위로를 전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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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