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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독고 리와인드' 세훈X조병규X안보현, 정의로운 일진의 통쾌한 액션

기사입력 2018.09.07 14:51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엑소 세훈, 조병규, 안보현이 정의로운 일진으로 뭉쳤다.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GV 4관에서 액션 모바일무비 '독고 리와인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최은종 감독, 엑소 세훈, 조병규, 안보현이 참석했다.

'독고 리와인드'는 전설적인 웹툰 ‘독고’의 프리퀄로 각기 다른 삶을 살아온 세 남자가 학교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하나로 모이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독고'의 원작자 오영석과 백승훈은 본격적인 제작발표회 전 무대에 올래 "기대한 것 이상으로 배우분들과 감독님이 재미있게 잘 찍어주셔서 재미있게 봤다"며 "온 국민이 다 봐주시면 좋겠다"고 기대 성적을 이야기했다.

최은종 감독은 "모바일무비 '독고 리와인드'는 웹툰 '독고 리와인드'를 영상화 한 작품이다. 학교 폭력으로 인해 상처를 받은 세 주인공이 학교 폭력에 대항하기 위해 싸움을 시작하는 내용의 영화"라고 소개했다.

'독고 리와인드'는 3년전부터 계속해서 영화로 준비되던 작품이다. 최은종 감독은 "영화에서 원작 자체가 워낙 좋아서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엑소 세훈은 중학생 시절 고등학생 30명을 쓰러뜨리고 '독고'라는 별명을 갖게 된 강혁을 연기한다. 또한 그는 모범생 쌍둥이 형 강후도 맡아 1인 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세훈은 "첫 연긴데 주연에 1인 2역까지 맡아서 부담이 많이 된다. 강혁과 강후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보는 분들이 강혁과 강후를 확실하 구분지을 수 있도록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했다. 강혁과 강후의 말투, 톤 뿐만 아니라 외적인 스타일링으로도 구별을 주자고 이야기하며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최은종 감독은 "세훈 씨가 없으면 만들어질 수 없는 작품이다. 세훈씨가 캐스팅 되고 나서 제작이 결정된 것"이라며 "나도 세훈이 아니었으면 안했을 것"이라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세훈은 '독고 리와인드'로 액션 연기에도 처음으로 도전한다. "한달정도 액션스쿨을 다니며 연습을 했다. 촬영장에서 스태프분들과 엑스트라분들이 배려를 해주셔서  무사히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마지막에 폐 주차장에서 촬영하는 액션신이 기억에 남는다"며 "비를 많이 맞으면서 촬영했는데 힘들면서도 열시간 정도 촬영하면서 씻으려고 하는데 기름이 몸에 다 흡수가 됐더라. 아무리 닦아도 몸에서 기름이 안나와서 때 수건으로 빡빡 밀었던 기억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또 세훈은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별로 없다. 또한 싸움이랑도 별로 연관이 없는 인물이라 강혁과 많이 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세훈이 속한 그룹 엑소에서는 세훈 외에도 D.O(도경수), 카이, 수호(김준면) 등이 배우로 활동 중이다. 세훈은 엑소 멤버들 중 조금은 늦게 연기에 첫 도전을 시작했다.

그는 첫작품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 것에 대해  "회사에 연기 쪽을 담당하는 이사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이사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액션을 좀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엑소에서 춤을 추고 있다보니 몸쓰는거에 조금은 자신도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때마침 '독고 리와인드'가 액션이 많았고, 청춘물에다가 남자들끼리의 끈끈함과 카리스마가 폭발할 것 같은 작품인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병규는 중학교 졸업후 평범한 학교생활을 꿈꿨지만, 친구의부탁으로 일진회에 가입하게 된 김종일을 맡았다. 하지만 아이들을 괴롭히는 일진 회원들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거부감을 느끼겨, 일진회를 해체하기 이해 노력하는 인물이다.

조병규는 원작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싱크로율은 80%정도인 것 같다. 작은 게 가장 닮았다. 그런데 웹툰 원작에서는 이 캐릭터가 미소년인데 나는 미소년이 아니라 10%를 깎고, 또 학창시절 싸움을 그렇게 잘 하지 못해서 또 10%를 깎았다"며 "이번 촬영을 통해 대리만족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어 "나는 싸움을 많이 피하고 다니는 학생이었다. 원래 축구선수를 해서 몸 싸움을 하는 상황에도 피해다녔다. 학창시절로 싱크로율을 따지면 제로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싸움은 피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항상 반항하고 있었다. 그래서 잘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부 씨름대회 청장급 장사인 고등학교 씨름부 에이스 표태진 역은 안보현이 소화한다. 그는 "원작에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싱크로율을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작품에 참여한 소감을 말했다.

안보현은 체육 중, 고등학교를 졸업해 웹드라마 '아이언 레이디'에서 이종격투기 선수 역할을 맡은 바 있으며, '앤젤스파이팅' 대회에서 실제 격투기 선수로 참여해 본 경험도 있다.

그는 "중, 고등학교를 체육 고등학교를 나오면서 복싱 선수로 오랫동안 살았었다. 그러다보니 씨름이라는 종목을 처음 배우긴 했지만 잘 접할 수 있었다. 그래서 싱크로율도 잘 맞았다고 생각을 한다. 다들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지만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표태진을 선택할 것 같다"며 "학창시절과도 비슷한 점이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독고 리와인드’는 오는 9월 7일 금요일 카카오페이지와 옥수수에서 볼 수 있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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