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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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안시성' 조인성·남주혁·배성우·박병은, 이렇게 가벼운 남자들이라니 (컬투쇼)

기사입력 2018.09.05 15:01 / 기사수정 2018.09.05 17: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컬투쇼' 조인성·남주혁·배성우·박병은이 의외의 코믹 매력으로 청취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안시성'의 배우 조인성, 남주혁, 배성우, 박병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배성우는 '안시성' 이전에 조인성, 박병은과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배성우는 "남주혁과는 이번에 처음 만났다. 그런데 어린 나이에 굉장히 책임감이 있더라. 너는 남주혁의 나이에 군대에서 아무 생각없이 제대하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주혁은 "이번에 조인성 형님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현장에서 만난 조인성 형님은 명성 그대로였다"고 말하며 기계처럼 내뱉는 대답으로 또 웃음을 줬다. 

이날 박병은은 점잖아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끊임없이 이야기를 했고, DJ 김태균과 문세윤을 당황시켰다. 이에 조인성은 "박병은 씨가 요즘 드라마를 같이 찍고 있어서 영화 홍보에 참여를 많이 못했다가, 오늘 작정하고 왔다. 지금 신나서 재밌게 놀고있는 중이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를 들은 박병은은 "다들 저고보 '1절만 하라'는 말씀을 많이 하신다"고 셀프디스를 하기도. 

서로 너무 친해보이는 모습에 김태균은 '안시성' 촬영현장을 궁금해했다. 이에 배성우는 "사실 다들 정말 가벼운 스타일이다. 그리고 제가 형인데 나이가 많다고 나이 대접을 해주는 것도 아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박병은은 "'안시성'이 고성에서 촬영을 했다. 거기가 되게 힘들었다. 저희가 콘도에서 생활을 했는데, 콘도에서는 취사가 가능하지 않냐. 그래서 제가 잡은 쭈꾸미로 요리를 해주기도 했다"고 스스로 자신의 미담을 전했다. 

하지만 이를 들은 조인성은 "'안시성' 촬영을 7개월동안 했는데, 딱 한번 해줬다. 그것도 냉동 쭈꾸미였다. 그런데 마치 매번 해준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다닌다"고 타박했고, 박병은은 "그럼 매일 해줘야 해?"라고 받아쳐 재미를 줬다. 

또 이날에는 배우들의 목격담도 이어졌는데, 조인성은 "조인성 씨가 정말 인성도 좋으시더라. 식당에서 밥을 먹고 '맛있다'고 주방까지 가서 인사를 드리더라"는 한 청취자의 목격담에 "제가 오지랖을 부렸나보다. 맨날 그러지는 않는다"고 해명(?)을 하기도. 

이날 '컬투쇼'에서 이들은 화려하고 강해보이는 이미지와는 달리 오빠같고 삼촌같은 편안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반전을 선사하며 1시간 내내 끊임없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영화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로 오는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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