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한채영이 쿨한 체중 공개에 나섰다.
3일 방송되는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 한채영이 급성장한 핫과 루비의 성장 속도를 체크해보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한채영은 임시보호견의 몸무게를 체크해보던 중, 홀로 체중계에 오르지 않는 핫을 안고 체중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체중계에 찍힌 한채영과 핫의 몸무게 합은 56.6kg. 핫의 몸무게를 알기 위해 한채영은 거리낌 없이 혼자 체중계에 올라 몸무게를 쟀고, 큰소리로 체중을 언급하는 등 쿨한 면모를 보였다.
체중 체크가 끝나고, 두 달 사이에 2kg 가까이 살이 오른 핫과 루비의 모습에 한채영은 "아이들이 먹을 걸 너무 좋아하고, 자유를 추구하다 보니 몸무게에도 자유를 줬다. 조절을 많이 안 했다"라고 말하며 제작진에게 멋쩍은 듯 웃음을 지어 보였다.
한채영은 지난 방송에서 유기견 세 마리 중 둘째 썸머를 먼저 입양 보낸 바 있다. 이에 "한편으로는 너무 섭섭하고 서운한 마음도 든다. 남은 아이들도 똑같은 마음일거다. 그런데 입양은 좋은 일이니까 행복하게 생각 한다"라고 입장을 밝힌다.
이어 좁은 방석 위에 다정하게 붙어 앉은 핫과 루비의 모습에 "너희 (입양) 따로 가면 어떻게 해. 같이 가야 하는데..."라고 속내를 전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었다는 후문이다.
3일 오후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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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